[대구=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구 경북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2017 대구아트페어'가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애호가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지난해 35억 원의 작품 판매고를 올리고 3만 3천여 명이 관람한 '대구아트페어' 대구화랑협회(회장 안혜령)가 주최하는 행사로 는 국내외 유명 101개 화랑들이 5천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구아트페어'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박여숙화랑, 313아트프로젝트, 조현화랑, 리안갤러리, 소헌컨템포러리, 갤러리 팔조, 아트스페이스 H, 갤러리 세인 등에서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의 산뜻한 작품을 전시장에 걸었다.

갤러리현대는 김환기의 화백의 100억대 금액의 푸른 점화를 내놓아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국제갤러리는 아니쉬 카푸어,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을 선보인다.

가나아트갤러리는 오수환 화백의 초기작품을 선보이고, 리안갤러리는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과 이건용 작가의 작품을 출품했다.

대구를 기반으로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을 통해서 한국 작가들을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팔조는 김완, 심향, 손파 작가의 신작을 선보이며 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는 곽윤정, 김경민, 박동수, 백진, 윤주, 이계원, 임소아의 작품과 함께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특별 공간에 선보인다.

서울 청담동에서 화랑을 운영 중인 갤러리 세인은 김상열, 김재규, 박형진, 이대희, 이수종 작가의 톡톡 튀는 작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관객 몰이에 나선다.

여기에 홍푸르메, 정미, 하이경, 최현희, 송중덕, 김현아 작가의 작품을 내놓은 아트스페이스H 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의 작품을 내놓아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17 대구아트페어'에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의 천재화가 이인성 특별전'과 한국과 해외 갤러리가 추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이들 작품을 모티브로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아트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가 꾸려지는 '넥스트 스텝(Next Step) 특별전'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