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주간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남유진시장, 산업화대통령 추모의무

박정희대통령 고향 구미시
탄생 100돌 기념행사
기념주간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남유진시장, 산업화대통령 추모의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도시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주간’으로 설정,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13일에는 60~70년대 산업화 주역 50여명을 초청했다.

▲ 11일 열린 '박정희를 말하다 명사초청 토론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구미시청>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기억은 후대의무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 박정희 대통령 기념주간을 주도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 대통령 고향도시에서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박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것은 후대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산업화 주역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것은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박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식에 참석한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초단체장 등은 시민들과 함께 박 대통령 생가 참배, 민족중흥관 관람,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의 박 대통령 탄신제에 참석했다. 이어 구미시 최초의 1종 공립 박물관인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기공식을 가졌다.

파독 광부, 간호사 이야기 뮤지컬

박정희 기념주간 첫날 11월 11일(토) 하오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독일 아리랑’이 산업화 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 시립 중앙도서관 강당에서는 명사초청 ‘박정희를 말하다’는 토론회가 박 대통령의 공과를 짚어보고 시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참석자는 류석춘 연대 교수, 박상철 경기대 교수, 박명호 동국대 교수 및 남유진 구미시장 등.

박정희 대통령 학교가는 길 걷기

2일차인 11월 12일에는 박 대통령 생가 기념공원으로부터 생가, 철로변 도시숲, 구미초등학교까지 걷기 행사로 박 대통령의 등굣길을 체험했다. 또 생가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시민 참여극 ‘박정희, 박정희’가 공연됐다.
공연은 박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와 고뇌를 살펴본 에피소드로 연극협회 구미시 지부가 직접 제작했다.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행사로 11일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독일 아리랑'. <사진@구미시청>
산업화 주역 50여명 초청강연

13일 하오에는 호텔 금오산으로 60~70년대 산업화 주역 50여명을 초청, 그때 그 시절을 회고했다. 이 자리에서 민족중흥회 정재호 회장과 박정희기념재단 좌승희 이사장의 시민공개 특강이 있었다.
또 저녁에는 생가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탄생 100돌 기념 전야제 공연이 있었다. 전야제에는 성악, 풍물, 인기가수 초청 등으로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식

탄생 100돌인 14일 오전,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를 진행한 후 생가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박 대통령 탄신제를 올리고 박정희 역사자료관을 기공했다.
이날 하오에는 박정희 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정수대전은 전국규모의 예술 공모전으로 신예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맡는다.
100돌 기념주간 내내 생가 기념공원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사진, 휘호 전시회’가 개최되고 ‘국민자유 발언대’를 운영하여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 애도의 마음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했다. 또 생가 현장에서 ‘박 대통령 흔적 찾아 구미시티 투어’를 운영하여 수출산업탑, 박정희 소나무 등을 관람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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