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비난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견디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21일 이국종 교수는 2차 브리핑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 귀순 병사의 상태와 수술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이국종 교수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북한군 귀순 병사의 수술을 두 차례 집도했다. 이중 1차 수술은 5시간동안 진행됐다.

▲ 김종대 의원 SNS 캡처

이 자료를 통해 이국종 교수는 최근 그에게 제기됐던 비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국가적으로 주목 받는 일을 하다 보면 굉장히 큰 불협화음이 터지는 것 같다"며 "사실은 최근 며칠 동안 벌어졌던 일련의 문제들 때문에 저희 병원장님께서 굉장히 격노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대 의원은 그의 SNS에서 "한 인간의 몸이 똥과 벌레로 오염되었다는 극단적 이미지는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그 뒤에 이어진 공포와 혐오의 감정도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습니다. 약국에서 구충제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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