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배우 이명행, 낯이 익어서 어디서 봤나 했더니 그때 그 역할 했던 그 연기자였네 

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장면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이명행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초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조준 역할을 맡았다

이명행이 연기했던 조준은 700년 동안 특권을 누려 온 해동갑족의 일원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문신으로 활동한 인물. 젊은 시절부터 냉철하고 개혁적인 선비로 유명했던 조준은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썩은 고려를 끝장내고 개혁을 함께 할 인물들을 찾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명행은 이미 대학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힌 연기파 배우로 연극 ‘터미널’, ‘거미여인의 키스’, ‘만추’, ‘은밀한 기쁨’ 등에서 열연했다.

한편, 최근 이명행과 함께 일을 했던 한 스태프가 과거 그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이명행은 사과를 한 후 출연 중이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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