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8년 정월대보름(3월 2일)을 맞이해 2월 28일과 3월 2일 ‘2018년 정월대보름 흥겨운 잔치 한마당’세시행사를 개최한다.

▲ '대보름 절식 상차림'.(사진=국립민속박물관)

예부터 정월대보름이면 부럼을 깨물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더위를 팔기도 했다. 2018 무술년 정월대보름!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입과 눈, 손과 몸 그리고 마음까지 오감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정월대보름 잔치 한마당에서는 부럼도 깨물고 귀밝이술을 마셔보기도 하며, 달콤한 약밥과 복을 싸서 먹는 복쌈까지 여러 가지 정월대보름 절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보름달을 닮은 배지와 한지를 이용하여 원형 과반도 만들어 보고 액막이연도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등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루에 3번 정해진 시간에 부럼과 약밥, 복쌈을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면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 '멀리멀리 날리자, 액막이연'.(사진=국립민속박물관)

또한 사전 예약한 10명 이상의 단체가 방문하거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함께 새끼줄 꼬기 체험에 참여할 경우에는 부럼, 약밥, 복쌈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행복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정월대보름 행사 가운데 3종 이상을 체험하고 인증할 경우, 돌림판을 돌려 국립민속박물관에 제공하는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2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면서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도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실제 정월대보름인 3월 2일 11시부터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200명 선착순으로 정월대보름 부럼을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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