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희 이미지 = 일본 방송 캡쳐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최선희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일단 최선희가 독단적으로 담화문을 발표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북한은 당장 최선희 논란에 대해 ‘스스로의 반발’이라고 일축했다. 김정은과 최선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

사정이 이렇다보니 트럼프 대통령을 잠시나마 분노하게 만든 ‘문제의 담화문’은 분명 최선희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본 적 없는’ 외교, ‘무능한 외교’ ‘자충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선희가 대미 외교의 수뇌부라는 점에서 중요한 시기에 ‘왜’ 그녀가 이 같은 오류를 저질렀는지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장 최선희의 입장 발표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다시 열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희 담화엔 북한의 깊은 고민과 계산이 내포돼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당장 북한은 ‘대화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결국 미국을 향해 솔직한 화법을 구사한 최선희가 '착시효과'를 통해 미국의 속내를 잘못 들여다 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을 압박하면 미국이 저자세로 나올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트럼프의 '인내력'에 도전장을 내민 최선희의 실체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의 최선희 부상은 지난 1964년 출생했다.

북한이 아닌 외국에서 학습했다. 영어를 현지인보다 더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최선희는 결국 김정은의 통역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북한의 대미 외교 책임자인 최선희는 과거 김일성 훈장을 받는 등 김일성의 최측근으로서 맹활약했던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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