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와 만도가 금일 25일(금), '자율주행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자율주행SW 기술분야에서, 만도는 레이더·카메라 등 차량센서 기술분야에서 각자가 보유중인 기술과 사업 능력 및 자원을 활용하여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랩스와 만도는 지난 2017년 2월에 국내 IT업계에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현재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도심 주행이 가능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2017년 1월에 설립돼 위치와 이동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만도는 최근 건립을 확정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첨단연구소 ‘NEXT M’을 미래 자동차 혁신거점으로 만들고 핵심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