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왼쪽)과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오른쪽)이 18일 경기도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사진@녹십자>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18일(월)날 체결했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선 양사는 차세대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를 공동으로 우선 개발한다. 이를 위해 후보물질 도출에서 비임상 단계까지 공동 진행한다. 이후 임상 개발과 적응증 확장 등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고셔병은 효소 결핍으로 생기는 희귀 유전성 질환으로 간과 비장 비대,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을 불러온다. 전 세계 환자 수는 6,500명, 국내 환자 수는 70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약값은 고가에 속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GC녹십자의 희귀의약품 개발 성공 이력과 유한양행의 신물질 합성 기술력이 합쳐져 창출될 시너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양사가 각기 다른 연구개발 특색을 지니고 있어 상호 보완 작용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양사의 이번 협력이 연구 개발 분야의 진일보는 물론 '누구나 건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제약 본업의 뜻이 함께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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