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억제와 방어, 왜 필요한가?”

▲ '북핵 억제와 방어' (펴낸곳: 북코리아, 반양장, 432쪽 값 20,000원)
최근 남과 북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따듯한 기류 형성에 이어 김정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첫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추가적인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얼마 되지 않아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따뜻한 기류 속이지만 여전히 현실 속 대치 상황에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도 항상 확인해야 할 것이다. 핵무기는 그 존재감으로도 대단히 큰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상징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만능적인 와일드 카드다. 그러니 평화 전선이 완전히 구축되어 남북이 그 평화로움을 누리기까지는 우리는 핵무기의 네거티브적 파괴력의 경계 선상을 끝나는 순간까지 지속해서 감시해야 할 것이다. -발행인 주-
“북핵 억제와 방어, 왜 필요한가?”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부교수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으로 있는 박희락(朴輝洛) 교수가 수년간 조사한 북핵의 억제와 방어에 관한 방법에 대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현재의 북한은 수세에 몰려 체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와 같이 비핵화 카드를 들고 세계 무대에 뛰어나왔다고 일부에서는 인식하고 있으나 북한은 사실 6.25 전쟁 직후부터 최근까지도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과 SLBM까지도 개발했다.

즉 수세에 몰린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 박 교수가 말하는 바다. 북한은 수세에 몰린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카드에 핵무기을 포함시킨 핵무기 카드를 들고서 세계 시장에서 그 댓가를 바라고 있는 모양새다.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북한의 핵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방어하는 것에 우리가 노력하지 않을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를 합리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비록 주변 국가들에 비하여 한국이 국토, 인구, 경제력 측면에서 왜소하지만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자세하에 능동적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해 나갈 때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것으로 보고 동맹국이나 주변국을 활용하더라도 우리가 주도적인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된 논리다.

책은 4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 에서는 북한의 핵위협과 대응방안에 관한 기초적인 사항을 기술했고, 2부와 3부에서는 억제와 방어에 관한 국제정치적인 정책방향과 군사적인 조치사항을, 4부에서는 정부, 군대, 국민으로 나누어서 한국이 앞으로 노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국제정치학 박휘락 교수
필자 박희락(朴輝洛) 교수는 현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부교수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 21세기 군사연구소 부소장한국군사학회 상임이사,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정책자문위원으로 역임하고 있다.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국제관계 학사(34기)를 졸업하고 육군 대령으로서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 석사, 미국국방대학교 대학원 국방안보 석사,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국제정치 박사를 마쳤다.
최근 주요 저서로 '북핵위협시대 국방의 조건(2014)', '북핵 위협과 안보(2016년)'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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