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비에스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외식사업가 겸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이 청파동 냉면의 깊은 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일 방송된 에스비에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의 숙명여자대학교 뒤쪽 하숙골목인 청파동을 찾았다. 

청파동 냉면집은 올해 12년째로, 경력 사십삼년의 정복주 사장과 그의 아내 장탁한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로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청파동 냉면집 사장의 모습을 본 백종원은 “일하는 솜씨가 장난 아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에게는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다. 바로 추운 날씨에는 냉면장사가 어렵다는 것. 아내는 겨울철에는 메뉴에서 냉면을 빼자고 했고, 남편은 어림도 없는 소리라며 반대했다. 

이에 백종원은 “겨울에는 빼는 게 맞다”라며 “타지방의 다른 유명한 가게들을 보면 가을부터 문을 닫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이후 백 대표는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발길을 향했고, 백 대표를 본 부부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백 대표는 이곳 가게의 대표메뉴 세 가지를 주문해 맛을 봤다. 특히 그는 회냉면의 비주얼을 보자 마자 사장의 내공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그리고 백 대표는 청파동 냉면을 맛보더니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정말 맛있고, 맛이 깊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모니터를 통해 백 대표의 맛평가를 숨죽여 지켜 보던 부부는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백 대표는 좀 전과 달리 “이 집은 겨울에도 냉면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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