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이기적이었지만 부모님께 정겨운 이혼 사실 말 안했다"

▲ 김우림 (사진=SNS 캡처)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김우림과 정겨운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과 김우림 부부가 점심식사를 위해 처가댁에 방문했다. 정겨운과 김우림의 결혼 과정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정겨운은 장모님에게 “장인어른은 농담도 허투루 하지 않으셔서 계속 긴장하게 된다. 우림이를 많이 사랑하시고 딸을 아끼시니까.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며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이어 김우림의 어머니는 정겨운 이혼사실을 들었을 당시, 남편이 보인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편이 그날 아침에 운동하다가 예비사위인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봤다고 들었다. 주저앉고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우림도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먼저 말을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남편 이혼 사실을 모르셨다. 내가 이기적이었지만 부모님이 오빠의 직업이나 과거를 신경 쓰지 않고 편견 없이 봐 줬으면 해서 처음엔 이름도말 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겨운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결혼을 했다. 2년만에 아내와 이혼했다. 1년 후인 2017년 김우림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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