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고속도로 추억의 먹거리

▲ (1980년대 휴게소 내부 전경) 햄버거, 핫도그 등 비교적 조리가 간편한 간식거리를 팔던 휴게소 내부 모습. 햄버거 400원, 핫도그 100원 등 어림잡아 현재 물가의 10분의 1수준으로 보인다. <사진@도공>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93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판매되기 시작한 호두과자는 1980년대 초반이 되고서야  고속도로 휴게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초는 망향휴게소다.

<1980년대 고속도로 메뉴 가격>
햄버거 400원
핫도그 100원
꼬치 400원
원두커피 200원
오렌지쥬스 300원
치킨 600원

호두과자의 휴게소 매출은 일평균 1.7억 원에 달한다.

가락국수(우동)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으면 별미다. 휴게소에 등장한 시기는 역시 80년대 초반.

핫도그도 80년대 중반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휴게소 꼬치메뉴의 원조격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 등장하기 시작한 햄버거는 등장 당시 최고의 인기 메뉴였다. 지금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해 좀 더 다양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겨울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오뎅 국물 연기를 보면 이영자씨도 그 자리에 걸음을 멈출 것이다. 8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오뎅(어묵)은 이제는 겨울 뿐만 아니라 사계절 사랑받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억의 간식인 호두과자를 50% 할인행사 한다고 밝혔다. 할인 날짜는 2월 15일(금) 오전 8시부터 2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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