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이 최종 승인된 직후 기자회견 자리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20조 원이 투입되는 '에스케이(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대상지로 용인시 원삼면 일원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신청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공급계획(추가공급) 요청안'을 위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금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지 약 448만㎡ 규모의 부지를 경기도를 통해 요청한 바 있었다. 이번 결정으로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총 4개 이상의 반도체 팹(Fab.생산시설)을 조성하고 D램과 낸드플레시의 장점을 조합한 초고속‧비휘발성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2025년부터 연구·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을 구성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 육성책도 추진한다. 이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완공되는 2025년이 되면 기존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내년 3월 가동 예정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기라인, SK하이닉스 이천 M16까지 합쳐 최대 19개 라인에 8만9천명의 인력이 일하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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