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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시작한 도슨트, 화랑 열며 인생 2막의 주연이 됐네요."
  •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9.04.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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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직장 생활하던 보통 시민이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도슨트(docent,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자원봉사를 하면서 미술에 문외한이던 한 사람의 인생 변화의 계기가 됐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갤러리 아티비타에서 화랑을 소개하고 있는 정옥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국내 10대 그룹에 속하던 기업에 근무하던 정옥 대표(갤러리 아티비타)가 바로 화제의 인물이다. 정 대표는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진행했던 일반인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성곡미술관 등의 전시장을 방문하면서 미술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2018년 서초구 내방역에 자신의 전시 공간인 아티비타의 문을 열게 됐다.

아티비타는 '예술적 삶'을 추구하는 슬로건으로 미술전시, 교육, 복제의 선순환을 구축해, 삶 자체가 예술이 되는 것에 기여를 하려한다.

지금까지 송지연, 최승윤, 이해은, 모네 레플리카, 박정구, 박영재, 임정민, 서정인, 나윤찬 김동일 작가의 전시를 진행했다.

'갤러리 아티비타에 설치된 김동일 작가의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정옥 대표는 "미술을 접한 나에게 예쁜 이미지보다는 삶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미처 몰랐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관객과 안내자의 위치에서 미술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졌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 희망이 접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가 말하는 전시 공간은 초기에는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미술 전시공간을 여는 많은 이들과 달리 정 대표는 명화의 원작을 디지털 프린트로 제작해 유통하는 업무를 캐나다의 한 회사와 계약을 했기 때문이었다.

어느 순간 유통만을 하는 비즈니스보다는 아티스트와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다.

특히, 갤러리 아티비타가 위치한 지역이 기존 정보사 부지를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향후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서의 발전의 밑거름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 터널 옆에 위치한 갤러리 아티비타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갤러리 아티비타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공모전 '주민과 함께 하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서초구의 서리풀 공원과 터널 및 방배동 지역을 소재로 한 스마트폰 사진작품을 공모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및 전시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5월 7일부터 11일까지 갤러리 아티비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공모전은 1인당 최대 3점까지 지원 가능하며, 우수작품의 전시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시상과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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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wang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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