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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이사람] 최영숙(1906년생), 한국 최초의 여성 경제학사-1906년~1932년 4월 23일(향년 만 26세)
  • 최정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9.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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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늘은 스페인의 제안으로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 '날이다.

1616년 4월 23일에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스페인 출신, 1547년생)와 영국의 최고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년생)가 사망한 날에서 유래하고 있다.

4월 23일이 기일인 인물은 상기의 두 작가 이외에도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 1대 황제인 유비가 223년에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최영숙,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경제학사
- 영양실조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1906년~1932년 4월 23일(향년 만 26세)

같은 기일 중 주목할만할 인물은 최영숙(1906년생)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이화학당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1923년에 4년간의 중국 유학길에 올라 난징 명덕(明德) 여학교와 회문여학교를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1926년에는 스웨덴으로 5년간 유학을 떠나 아시아인 최초로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스웨덴 유학 생활을 통해 그녀는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 실업률 50%에 육박한 조선의 취업난과 조선 여성들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닫고 귀국길로 올랐다.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신문에 그녀의 이름이 자주 올랐다고 한다.

그녀도 취업난에 자유로울 수 없었다. 대학교수, 기자 등의 구직 자리를 알아봤지만 결국에는 작은 나물 가게를 운영해 생계를 이어나갔다.

귀국길에 인도에서 같이 지냈던 인도인 청년 로이의 아이를 임신했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실신하여 낙태 수술을 받았다. 몸이 많이 쇠약해진 그녀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회복 불가능의 진단을 받고 자택에서 요양을 하다가 1932년 4월 23일 향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그녀가 사망하고 며칠 뒤에 로이 청년의 편지가 도착해 있었다고 한다. 그 편지에는 "인도에 와서 함께 살자"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전해진다. (자료 출처-나무위키)

한편, 1919년 4월 23일은 한성 정부 수립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한성(서울시의 옛 이름)에 세운 임시정부다. 과거 이날 24인의 국민대표 13도 대표자들이 인천 만국공원에 모여 '국민대회 취지서'를 발표하고 '임시정부 선포문'을 선언했다.

또한,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과 함께 '유엔 영어의 날', 터키의 국가 주권과 어린이의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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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pr@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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