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판로 개척에 기여

▲ 태국 '방콕뷰티쇼' 에 참가한 단국대 GTEP 사업단 단원들의 기념사진. <사진=단국대 GTEP 사업단>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단국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DKU-GTEP 사업단)이 태국 방콕 BITEC(Bangkok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에서 지난 7월 11일부터 3일간 열린 ‘태국 방콕 뷰티 전시회(Bangkok Beauty Show 2019)’에 참가해 국내회사의 제품의 수출상담과 통역, 기업 및 제품 홍보활동을 펼쳤다.

매 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Beauty Expo Bangkok 2019’와 함께 열리는 이번 방콕 뷰티 전시회는 화장품, 헤어 네일 등 미용상품 무역 전시회로, 태국에 수출을 원하는 공급 업체 및 제조업체 혹은 새로운 상품을 찾는 유통·판매업자 등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전세계의 수입 대행사 및 도매상, 유명 소매업체의 바이어 등이 참여해 전세계 10개국 이상으로부터 250개사, 약 3,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방콕 뷰티 전시회에는 단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가 양성사업단 공석영, 이진석 단원이 참여업체 ㈜인코아와 함께 파견되어 통역지원과 바이어 상담업무를 수행했다.

단국대 GTEP 사업단 공석영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태국지역의 화장품 시장에 대해 공부하면서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 화장품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태국시장은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이어 "바이어들과 미팅하며 이론이 아닌 실제 무역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 이진석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화장품을 공부할 수 있어 즐거웠고, 태국 현지에서의 화장품 수입관련 인증, 유통절차 등을 알아보면서 업체가 한 국가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장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하며 무역인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서 전시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KITA)가 시행하고 있는 'GTEP’ 사업단 소속 대학생들은 무역실무와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국내 외 전시회 참가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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