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세계에서 11번째 헬기 개발국이 된 우리나라는 다목적 기동헬기 'KUH-1' 일명 수리온 개발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불과 개발 기간이 4년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은 대한민국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 社(舊 Eurocopter Group)가 설계 및 기술을 제공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체계통합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맡고 있다.
2005년, 개발사업 개시 |
'KUH-1'의 엔진은 한화 테크윈의 General Electric T700·701K 터보샤프트 쌍발(총 3,830마력) 엔진을 탑재했고, 병력 9명을 싣고서 최고속력 279km/h로 최대 775km를 운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육군의 전력화 속도에서 2만 파운드급 중형헬기인 'KUH-1'은 현재 실전 배치된 UH-1H와 500MD 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수리온 헬기는 육군용 외에도 2024년 전력화 목표로 해군형 소해헬기를 개발 중이고, 해병대형으로는 '마린온(MUH-1)'은 2015년 9월 10일 독도 왕복 비행 시행에 이어 2018년 1월 1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시단 1, 2호기가 인도되었다. 의무후송형인 'KUH-1M 메디온' 헬기는 대당 가격 약 365억 원으로 올해 안으로 사업이 완료될 계획에 있다.
또한, 대당 169억 원인 경찰형 'KUH-1P(참수리)'가 20여 대가 운용 중이며, 산림청 'KUH-1FS' 헬기는 2018년 5월 19일에 1호기가 납품돼 영암산림항공관리소 배치됐다. 소방청 'KUH-1EM' 기종의 1호기인 '한라매'는 2018년 5월에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이 완료되었다.
한편, KAI는 고정익, 회전익, UAV, 항공기 구조물, 개조개량산업, 항공기 MRO사업, 훈련체계사업, 우주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최초 국산 경공격기 FA-50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FA-50 기종이 아르헨티나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LAH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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