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로나블루 현상 때문인지 몰라도 벌써부터 초여름의 날씨에 가슴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울창한 숲과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골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리조트를 찾고 있다면, 바로 지상낙원인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있다.

말레이시아의 보물 사바주(SABAH)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보르네오 섬의 북쪽에 위치하며 30여인종, 200만 인구로 이루어진 말레이시아의 대표주이다. 사바주를 상징하는 가장 현대적인 도시는 항구도시인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이다. 영국령 시절에는 제슬턴(Jesselton)이라고 불렸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바다 위로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와 낭만적인 전망을 가진 384 에이커의 거대한 리조트로 고품격의 휴양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인간과 자연이 잘 조화된 아시아 최고의 휴양 리조트라 치부할 수 있다. 16세기 인류 최초의 세계일주항해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푸른 기상이 바다, 배를 소재로 한 소품들로 곳곳에 깃들어 있는 초특급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시내에서 15분 거리,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의 편리한 위치로 동남아 최고봉인 키나발루산(4101M), 아름다운 푸른 바다, 27홀 골프장, 스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한 6성급 종합 관광 휴양단지이다.(2006-2007년 문화관광부와 KATA주최 해외 우수여행 상품 인증리조트로 선정됨). 최근 지진, 쓰나미, 해일 등의 자연 재해가 없으며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돼 최고의 휴양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곳을 찾게 되는 모든 이들이 느끼는 공통점은 부대시설을 다 즐길 수 없는 정도로 선택의 폭이 다양해 일정이 정말 짧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리조트 실내에서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는 수트라하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및 액티비티를 만끽해 볼 수 있다.

마누칸 섬 리조트(Manukan Island Resort)

수트라하버 리조트 선착장에서 오전 8시 반부터 30분 간격으로 운영하는 고속 페리로 15분이면 툰구압둘라만해양 국립공원에서 2번째로 큰 섬인 마누칸섬에 도착해, 넓고 하얀 백사장에서 남지나해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기거나 20여 채의 힐탑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 수심이 얕아 바다 속까지 훤히 보면서 야외 해산물 바비큐 런치를 같이 하면 여행의 맛과 재미가 두 배가 될 것이다. 또한 스노클링 및 각종 해양스포츠, 선셋 크루즈 등을 마음껏 즐겨보자. 수트라하버 골드카드 소지자는 반나절투어가 무료다.

북보르네오 증기 기차 체험(North Borneo Railway)

과거 영국 통치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국 증기 기관차인 북보르네오증기기차에 몸을 실고 영국 정글 탐험가 복장의 수트라하버 리조트 직원들이 건네주는 고급스러운 식음료와 돌아오는 길의 전통 스텐 도시락 속의 맛있는 점심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준다. 터널 속을 지나갈 때는 깜짝 키스타임.

키나발루 등반하기

라반라타 산장(해발 3,272미터)과 메실라우 산장(해발 2,000미터)이 있는데, 라반라타 산장은 등산 초보자와 애호가 모두 등반을 시작하는 곳이며, 메실라우 산장은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키나발루 산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산장으로 근처에는 18홀 골프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Kinabalu Park)

시내에서 약 2시간거리로, 히말라야나 뉴기니에만 있던 저지, 산지, 알파인 초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생태학적으로 세계 유일의 살아 있는 자연 보물창고이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2000년에 등록). 300여 채의 산장 및 레스토랑과 라운지가 있어 편안한 쉼터가 되기도 한다.

포링 유황온천과 네이처 리저브(Poring Hot Spring & Nature Reserve)

산장과 숙소가 있는 야외 캠핑시설로 정글체험과 정글 트레킹이 가능하다. 천연 정글림 속에 와이어와 나무판만으로 만들어진 스릴 만점의 캐노피 정글워킹웨이은 빠질 수 없는 액티비티이다. 유황 야외 온천욕과 야외 온천 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또한 자연림 속의 다양한 난초들과 세계에서 가장 큰 직경 1미터 이상의 신비의 라플레시아 꽃, 나비농장의 전 세계 희귀 나비들까지도 볼 수 있다.

바다 위의 럭셔리 요트 ‘푸트리수트라’

선상에서 허니문 런치와 디너 크루즈로 둘만의 완벽한 여행을 즐기길 원한다면 크루즈의 호화로움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푸트리수트라’가 있다.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면서 호화스러운 크루즈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배는 진정한 럭셔리 휴양처라 할 수 있다. 스노클링, 다이빙,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위한 장비가 비치됐고 단순한 휴식과 일광욕을 위한 시설도 갖추고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허니무너나 가족, VIP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는 여러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고객을 위해 한식을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최고리조트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