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영우회장, 인간관계 성공비결

[배병휴 회장@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주는 역할을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라고 이름 붙였다. ‘성공이 습관이 되는 관계의 힘’이라는 부제가 ‘골든 브리지’의 의미를 잘 설명해 준다. 저자는 (사)환태평양재단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폭 넓은 인간외교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이영우 회장이다.

사람을 얻어야 천하를 얻는다

제1장, ‘관계의 핵심은 사람이다’, ‘사람을 얻어야 세상을 얻는다’고 했다. 그러니 최고의 가치투자는 사람장사 아닌가. 그리고 인간관계를 축적하는 것은 세상을 얻는 성공비결 아닌가.
저자가 바로 인간관계 전문이다. 그는 정재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인재들을 골고루 연결한 인적 네트워크를 꾸준히 가동해 왔다. 최근에는 ‘인맥관리 전략연구회’를 결성,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한다. 실로 저자의 성공비결이 바로 인간관계 조성이었음을 실감케 한다.
제2장, ‘좋은 관계를 만드는 황금률’, 인간관계의 핵심이 결코 ‘마당발’이 아니라 소수 정예 특공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첫 인상이 승부를 결정한다. 그래서 ‘0.3초의 순발력’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타인의 시간을 공짜로 사지 말고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키도록 당부한다. 또 사교활동을 통해 인간관계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3장, ‘인간관계에서 피해야 할 금기사항’, 자만과 욕심이 화근이다. 사사로운 청탁도 인간관계를 망치는 독소이다. 도움을 받는 경우에도 함부로 발설해서는 안 된다. 가벼운 입은 못 쓴다. 상대가 어려울 때 배신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철칙이다.

뜻이 같지 않아도 적을 만들지 마라

제4장, ‘평생 가는 단단한 관계 맺기’,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꼭 필요한 사람과 사귀려면 먼저 도움을 주라고 권고한다. 인간관계의 출발점은 바로 가족과 친구라고 설명한다. 어떤 경우에도, 뜻이 같지 않더라도 적을 만들지 말라고 당부한다. 감정을 다스려 이해와 소통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제5장, ‘골든 브리지를 만드는 실전비법’, 조직을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서로 영혼과 마음, 두뇌를 살찌우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나에 대한 좋은 평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만남에는 매너와 에티켓이 필요하다. 인간관계도 마치 식물처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바로 실전비법이라는 설명이다.
저자는 인간관계를 거실의 화분에 비유한다. 늘 관심을 갖고 손길로 보살펴야 가지가 튼튼해지고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도 관심을 쏟지 않으면 곧 시들해지고 꽃 피우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역할

저자 이영우 박사는 대학 재학시절에 월간 ‘국회의보’ 기자생활을 경험하고 졸업 후에는 바로 부국건설에 입사, 건설업을 익혀 30대 초반에 CEO 역할을 맡았노라고 소개한다. 이어 관광, 교육부문에서 국제 비즈니스 컨설팅, 석유 유통업, 부동산 개발에 까지 수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했다.
저자가 대양주와 남태평양 국가들과 자원외교 및 통상, 친선활동 조직으로 설립한 (사)환태평양재단은 1981년 이래 아태지역 25개국과 경제, 문화, 친선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어 1990년부터 중국과도 경제협력증진에 나서 각계 지도층 인사 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저자는 ‘골든 브리지’를 각 분야에서 성공에 도전하려는 분들을 돕고 싶은 일념에서 집필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에게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그가 처한 위치에서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게 돕는 ‘골든 브리지’라고 대답한다고 밝혔다.
그러니까 이 책은 저자의 체험적 인간관계술이다. 인적 네트워크 활용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블북 코리아 2017.7 출판, 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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