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안국약품의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치료제인 ‘AG-B1512’ 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 개발사업인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안국약품은 2년간 총 17억 6천만원의 연구비 중 10억 5천만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안국약품은 2018년에 선진국 임상 1상까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AG-B1512’ 체료제는 이미 동물 실험 결과에서 1세대 성장호르몬 제품 대비 반감기가 20~40배까지 향상되고, 성장호르몬에 의해 분비가 촉진되는  대리지표(Surrogate Marker)인 IGF-1 (human insulin-like growth factor-1)의 수준이 단회 투여 후 20일까지 유지되는 것이 확인 되었다.

임상에서 월 1회 혹은 2회 투여만으로도 매일 투여하는 1세대 성장호르몬과 유사한 수준의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금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비 지원은 AG-B1512가 차세대 성장호르몬 결핍치료제로서 혁신성과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이어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성장호르몬결핍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