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한국체육대학교 생활무용학과가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개발에 나선다.

한국체대 생활무용학과가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 인문사회분야 사업지원’에 선정되어 본 사업에 향후 2022년까지 5년 간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 개발사업은 무형문화재 춤의 전승과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제1단계로 무형문화재 전통춤 콘텐츠 DB 구축·춤 콘텐츠 활용 환경으로써의 ‘전자문화지도’ 구축·개발을 완료하고 이어 2022년까지의 제2단계로는 일반 국민 대상의 ‘한국전통춤 전자문화지도’ 확산·서비스의 단계별 수행 계획을 하고 있다.

백현순 교수는 "우리 민족의 문화자산인 무형문화재춤을 체계적으로 통합한 DB를 구축, 전문학술정보 DB와 연계할 계획"이라면서, 이어 "이를 통한 우리 무형문화재 보존과 함께 한국전통춤 DB가 한국전통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한류 문화의 재창조 성장 동력으로써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 총장은 "한국체대에 무용학과가 96년 처음 개설된 이후, 무용분야에서 토대연구 영역 지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체대 연구 분야의 외연을 넓히고, 전통 문화예술분야 까지 협업해 더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