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황원갑, 역사적 인물 6인 일대기

백제의 국모 소서노 등
파란만장 풍운(風雲)
글 황원갑, 역사적 인물 6인 일대기

화부 기자 출신의 중견 역사소설가 황원갑(黃源甲) 작가가 역사적 인물 6명의 파란만장 일대기를 엮은 역사소설집 풍운(風雲)을 펴냈다. 도서출판 바움, 2017.11.15.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풍운의 역사인물 6명은 백제의 국모 소서노(召西努), 신라 화랑의 대모 김미실(金美室), 나당전쟁 영웅 김시득(金時得), 민중의 성자 진표율사(眞表律師), 구운몽 작가 김만중(金萬重) 그리고 은막의 풍운아 나운규(羅雲奎) 등. 시대별로 보면 백제, 신라에서 조선왕조와 망국시절까지 망라했다.

작가는 이들 역사적 인물의 일대기를 각종 문헌, 자료, 고증 등으로 꼼꼼․치밀하게 그려내어 역사적 사건․사실과도 연계시켜 독자들에게 흥미와 역사공부를 안겨준다.

소서노는 고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건국하고 두 아들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남하하여 백제를 건국한 고대사의 최고 여걸이다. 신라 화랑 김미실은 진흥왕-진평왕 기간 화랑의 대모로 활약한 절세미인, 김시득은 화랑 출신으로 나당전쟁 당시 최후의 기벌포 해전에서 승리를 거둬 신라의 승리를 가져온 전쟁영웅이다.

진표율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때 백제의 유민으로 태어나 부안 변산 불사의 방에서 고행 끝에 득도하여 김제 금산사를 중창하고 미륵신앙으로 민중을 교화한 고승이다. 서포 김만중은 조선 숙종 때 문장가․정치가로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 걸작 소설을 남겼다. 춘사 나운규는 일제 강점기 때 태어나 불우한 청년시절을 보내고 ‘아리랑’ 등 우리나라 영화사에 길이 빛나는 명화를 창작한 은막의 풍운아로 기록된다.

작가 황원갑은 동아일보 신춘문예(1982), 신동아 논픽션(1983)으로 등단한 후 역사인물, 한국사 여걸열전, 고승과 명찰 등 20여 권의 소설집, 역사 교양서를 저술했다. 또 한국일보 기자, 서울경제신문 문화부장 등으로 기자활동 하면서 많은 작품을 집필한 왕성한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대한언론인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풍운 35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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