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을 발표한 시아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 받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시아(Sia)가 크리스마스 앨범 'Everyday Is Christma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Cheap Thrills’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시아가 아틀란틱으로 레이블을 옮기고 처음 발매되는 작품으로 기존 캐롤의 리메이크가 아닌 시아와 명 프로듀서 그렉 커스틴(Greg Kurstin)이 함께 쓴 10곡의 오리지널 곡을 수록했다.

앨범 아트웍의 주인공은 2014년 시아의 ‘Chandelier’ 뮤직비디오 때부터 함께 해오고 있는 시아의 페르소나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이다.

'Everyday Is Christmas'에는 이전의 캐롤 들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멜로디와 코드 워크가 앨범 전반에 가득하다.

음반 타이틀과 동명인 ‘Everyday Is Christmas’는 "그대 곁이라면 날마다 크리스마스"라는 가사와 달리 음악은 마냥 달콤하지 않다.

노래 속 독특한 내러티브도 눈에 띈다. 소재 선정과 스토리 구성에 탁월한 시아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풍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아기자기한 동화를 꾸렸다. 언뜻 ‘Silent Night’와 같은 고전이 떠오르는 ‘Snowman’, ‘Snowflake’에는 각각 눈사람과 눈송이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미니멀 사운드 위에 목소리 질감을 강조한 ‘Underneath The Christmas Lights’에선 "울고 있는 유령들을 위해 선물을 포장해요, 죽기 전까지 행복은 우리 것이니까요."라며 발상의 전환을 보인다.

특히 앨범 발매 전 공개된 상쾌한 보컬과 함께 경쾌하고 밝은 홀리데이 시즌을 느껴볼 수 있었던 첫 싱글 ‘Santa’s Coming For Us’와 매혹적인 캐롤 발라드 ‘Snowman’등 2곡은 이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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