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국제기관단체인 한비야가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세계시민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를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비야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활동하면서 앞서 매체인터뷰를 통해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을 계기로 세계시민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비야가 TV 모금방송에 출연해 도움을 호소하자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다음날 정식으로 후원을 접수하려 하자 의사를 철회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고.

그녀는 "자고 일어나니 마음이 변했던 거다. 혹시 내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잠시 동정심을 갖게 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이웃이기에 마땅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하루아침에 마음이 바뀌지 않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비야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출신 구호활동가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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