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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대한 감사․보은?] 현송월 과잉경호, 의전뒷말국정원 간부가 “단장님 불편해하신다”
  •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 승인 2018.0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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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대한 감사․보은?
현송월 과잉경호, 의전뒷말
국정원 간부가 “단장님 불편해하신다”

정은의 총애를 받는 현송월이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평창올림픽 공연 사전 점검을 위해 남한을 방문한 1박2일간 관계당국의 과잉경호․환송을 비판하는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국정원이 그의 밀착경호, 의전 등을 도맡아 온갖 과잉추태를 보인 것으로 지적된다.

Hyeon Song Won, who is the best friend of Kim Jong Eun, heads the Samjyun Orchestra orchestra and visits South Korea to check the performance of the PyeongChang Olympic Games. In particular, it will be pointed out that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has taken over all of its close guard too much.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 2일의 방남 일정을 마쳤다. <사진갈무리@KTV>
평양 열병식 날, 현송월은 강릉연주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현송월이 남한을 방문하여 관계당국의 파격적인 예우에다 각종 언론의 과열 취재경쟁을 유발한 배경은 “김정은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감사․보은의 배려가 작용하지 않았겠느냐”고 관측된다.

북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구상’에서부터 취임 후 계속 환영 메시지를 보내 김정일이 신년사를 통해 참가방침을 시사했다. 그로부터 정부는 온갖 지원과 편의제공을 약속하면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 ‘김정은 잔치판’ 등으로 각색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현송월 악단은 올림픽 개막전날 2월 8일 강릉에서 공연을 갖고 2월 11일에는 서울에서 공연을 갖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현이 강릉에서 김정은 ‘칭송예술’을 연주하는 날 평양에서는 인민군 창군일을 종전 4월 25일에서 2월 8일로 변경, 대규모 열병식을 갖는다. 이날 열병식에는 에어쇼와 함께 대미 ‘핵단추’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을 손아귀에 쥔 채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면서 현송월 악단을 통해 온갖 선전․선동놀음을 벌일 것이다.

한미군사훈련 연기, 탈북자 활동 자제권고

북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온갖 정성을 쏟은 정부는 태영호 전 북한 런던주재 공사 등 탈북자들에게도 올림픽기간 중에는 북을 자극할 공개활동을 자제토록 권고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보다 앞서 정부는 북의 강력한 요구로 한미연합 키리졸브 및 독수리 훈련을 4월로 연기하고, 차기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 관련 홍보행사도 축소토록 지시했다고 한다. 또한 해병대의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 도입관련, 침투작전․침수작전 등에 투입한다는 홍보도 하지 말라고 했다니 북측의 심기불편을 고려한 조치임은 물어볼 필요가 없다.

한편 일본정책연구대학원 교수 미치시타 나루시게(52) 교수가 언론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자진 폐기할 가능성은 제로”이며 평창올림픽 이후에는 “한국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들어주지 않으면 ‘한정 군사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월 24일 조선일보) 또한 그는 올림픽 참가 관련 남북대화를 ‘독이 든 만두’에 비유하고 “한국이 이를 알면서도 먹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정은이 운전석, 문재인은 조수석, 트럼프는 뒷좌석”에 비유한 것으로 보도했었다.

현송월 ‘남조선 흔들기’ 공신은 국정원

“현송월의 ‘남조선 흔들기’ 37시간, 숨은 공신은 국정원”이라는 보도가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1월 24일, 중앙일보 오피니언, 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현이 삼지연관현악단장으로 사전 점검차 남한을 방문했을 때 당국자가 그의 병풍 서고 시민들의 동선마저 끊어버린 삼엄한 경호로 그녀의 위세가 과시됐다고 비판했다. 현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출입경사무소 소파에 앉아 있을 때 국정원 간부가 다가와 “머무시는 동안 불편 없도록 잘 모시겠습니다”고 인사했다. 나중엔 취재기자들이 몰려오자 “단장께서 불편해하신다”며 질문도 가로 막았다고 한다.

그의 강릉-서울 왕복에는 전용 KTX열차가 편성되고 특급호텔 최고급 룸에 코스 요리로 환대했다. 현이 움직일 때마다 이동수단, 통신, 숙소, 방문지 등을 국정원이 주도하여 국빈급 경호와 의전을 제공했다니 놀라운 꼴 아닌가. 현이 장충동 국립국장을 방문할 때 눈발이 비치자 국정원 관계자가 대형 우산을 받쳐 모시는 꼴도 사납고 국립극장의 “이태리제 조명을 바꿔 달라”고 말하자 관계자가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니 무슨 꼴인가.

국정원은 현 정부 권력기관 개편방침에서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토록 계획되어 있다. 김정은의 측근 인사에게 슬슬 기는 모습을 보면 대공수사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 이 시각 현재 대공수사권을 책임지고 있는 국정원이 이토록 자발적으로 무장해제 꼴을 연출하니 북의 김정은이 “남조선을 손아귀에 쥐고 가지고 논다”고 자부하지 않겠는가.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econotal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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