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최고령 MC 송해(91)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숨겨둔 딸이 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송해는 “숨겨둔 딸이 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가 언급한 딸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유지나였다.

이날 송해와 유지나가 함께 출연해 아버지와 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유지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읜 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왔다. 송해 역시 6·25 피난 때 어머니와 여동생과 생이별 한 후 하나 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쉬움을 채워가며 부녀 사이가 됐다고.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 송해를 찾아뵌다는 딸 유지나. 이들은 통화를 할 때도 특별하다고 한다. 

더불어 유지나는 “마치 아버지가 살아 돌아온 것 같다“며 송해와 함께한 모든 날들이 행복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해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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