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마리아 때문에 미세먼지가 없다? (사진출처 = sns)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태풍 마리아가 북상하면서 때아닌 ‘여름 하늘과 태풍’에 대한 애찬론이 sns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물론 태풍 마리아 때문은 아니다. 다만 ‘태풍’이 계속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하늘이 맑은 것에 대한 반가운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태풍 마리아 북상 전으로, 미세먼지 뉴스는 언론에서 사라졌다. 실제로 육안으로 봐도 하늘은 맑아도 너무 맑다. 미세먼지로 얼룩졌던, 그래서 국민이 고통을 받았던 최근과는 사뭇 다르다.

미세먼지가 ‘중국 탓’이 아니라 ‘한국 탓’이라는 주장도 무색하게 됐다. 실제로 바람이 중국쪽으로 불면서 한반도의 하늘은 맑아졌다. 결국 중국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위협해왔던 셈이다. 이에 태풍 마리아 사진과 함께 중국의 미세먼지 사진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태풍 마리아가 와도 좋으니, 하늘이 지금처럼만’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사진과, 한반도의 하늘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이 시간 현재 북상 중이며 동중국해로 진출하는 중이다. 태풍 마리아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지만, ‘맑은 하늘’에 대한 애찬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태풍 마리아 이미지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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