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78개월 연속 흑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80개월 연속 흑자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워낙 ‘긍정적 신호’인 까닭에 현 정부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현 정부에 대해 비판론을 제기하는 일부 야권이 78개월 연속 흑자 소식을 어떻게 논평할지 주목된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비등하다.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는 ‘78개월 연속 흑자’가 주요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그야말로 뜨겁다. 수출 호조 덕분에 이 같은 78개월 연속 흑자가 이뤄진 것에 대한 긍정적 찬사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78개월 연속 흑자가 이처럼 경제 핫이슈로 등극한 까닭은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78개월로 늘렸다. 이 때문에 78개월 연속 흑자가 단순히 문재인 정부의 성과점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응은 극과 극이다. 78개월 연속 흑자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airi****’는 “좋은소식 이네요 조선업도 9월달 선박수주 1위하고 좋은일도 많은데 어떻게든 안 좋은쪽으로만 기사를 쓰는 언론들 반성 좀 하길”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j800****’는 “78개월이면 박근혜 임기 동안에는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는 거군.”이라고 꼬집었다.

78개월 연속 흑자 뉴스에 대한 갑론을박은 특히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우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78개월 연속 흑자의 원인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이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가운데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대형 기술주 불안 등으로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라며 ‘78개월 연속 흑자’ 소식에 대해 싸늘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78개월 연속 흑자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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