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자기 발로 걸을 수 있다”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기적의 걷기수업
글, 다나카 나오키, 수술없이 무릎치료 등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건강서적이 나왔다. 도쿄 신주쿠 메디칼센터 재활치료사 다나카 나오키의 말이다. 그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본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로 활약한바 있는 ‘기적의 걷기수업’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통증 없는 삶으로 복귀시킨 기록을 세웠다. 이 책은 포레스트북스가 송소정 옮김으로 2018년 5월 초판 발행 후 7개월만인 2018년 12월 5쇄를 기록할 만큼 건강서적 1위로 꼽힌다.

저자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구부정해 지므로 “자주 써야 오래 간다”고 말해 준다. 젊은 시절 운동을 많이 했더라도 나이가 들면 근력이 저하된다. 근력이란 결코 저축이 안 되는 법이므로 나이에 맞는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이어 근육별 트레이닝 그림을 제시하며 “매일 5분 이상 근육별 트레이닝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몸이 무겁다’ ‘허리, 무릎 아프다’면서 곳곳에 파스를 붙여놓고 산다. 저자는 몸이 편해지면 요통이 온다고 말해 준다. 허리가 무너지면 몸 전체가 무너지는 꼴이므로 근력향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저자는 “근력부족으로 걷기가 어려워진 사람도 걷기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키면 다시 걸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해 준다. 저자는 “지금껏 여러 병원들을 전전하며 적절한 치료법을 못 찾고 병만 키워온 환자들을 수술 없이 자세와 걸음걸이 교정 및 근력 트레이닝으로 통증이 완화된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고 말한다.

저자의 최강 메시지는 “인간은 누구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자기 발로 걸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직립보행’으로 태어난다. 저자는 그래서 “허리를 펴고 무릎도 쭉 펴서 걸어야 건강하다”고 말한다. 지하철을 타거나 빌딩을 방문할 때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보다 걷기를 권장한다.

저자는 몸이 아파서 걷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걷지 않아서 몸이 아프다”고 말한다. 몸자세와 걸음걸이만 바꿔도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해방되는 ‘놀라운 효과’를 약속해 준다. 허리와 무릎 통증이 사라지고 노화와 비만을 늦추고 당뇨병, 고지혈증, 통풍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칼슘감소를 막아 골다공증을 완화시켜 주고 각종 불안과 무기력이 사라져 전신에 활력이 넘치게 된다고 주장한다.

모두가 절실하고 간절한 메시지들이다. 비록 100세 장수시대라지만 허리 아프고 무릎 통증 겪으며 장수하는 것은 고통이 될 수밖에 없다.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 직립보행으로 천수를 다하는 소망이 바로 ‘걷기수업’으로부터 성취될 수 있다고 믿는다.

노후까지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요약하면 똑바로 서고 바르게 걷기다. 도서출판 포레스트북스 발간, 194페이지, 값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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