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으면, 할인 들어갑니다!"

▲ 높이 6M의 초대형 돼지 조형물이 남산골한옥마을에 설치된다. <사진@남산골한옥마을>

[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19년 기해년(己亥年) 구정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최고의 연휴 시즌으로 이미 전국은 연휴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고 있습니다.

구정에는 많은 가정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그 이후에는 해외로 또는 국내로 남은 연휴를 좋아하는 가족, 친구와 연인과 함께 보내기 마련입니다. 반면에 외롭기만 한 방콕족도 있습니다. 연휴기간 동안에 서울에 머무는 방콕족과 서울 나들이족, 그리고 명절 인사 후 남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들은 여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설 명절은 뭐니 뭐니 해도 한복이 유난히 돋보입니다. 서울 시내에서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무료 또는 할인을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한복 입으면, 할인 들어갑니다!

2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한복을 착용하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입장이 일부 행사에 대해서 무료로 진행합니다. 이 기간에 미술관에서는 22명의 작가들이 선보인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 작품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AP특별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사진전은 연휴기간 내 2매 티켓 현장 구매 시, 추가 1명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공연도 한창입니다. 연휴기간 2월 3일(일), 5일(화), 6일(2시) 공연에 한하여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전석 30% 할인에 들어갑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료 30% 할인도 있습니다. 물론 한복 착용이 필수이며 해당 기간은 2월 2일(토)부터 6일(수)까지입니다. 동물원에 입장하면 7가지 전통놀이와 소원쓰기, 황금돼지 룰렛, 신년 운세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구경(?)하기 좋은, 전통문화 체험

2월 2일(토)부터 6일(수)까지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후원 제외)과 종묘 등 4대 궁궐이 관람이 무료입니다. 4대 궁궐은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단골 코스입니다.

2월 6일(수),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에서는 대금연주, 가야금 등 시민청 예술가들의 특별 공연이 2월 3일(일)과 6일(수)날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민속놀이 체험은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진행이 됩니다. 4일(월)과 5일(화)은 휴관입니다.

기해년의 핑크돼지를 보고 싶다면,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으시면 됩니다. 높이 6미터 초대형 핑크 돼지 조형물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납니다. 설날을 맞아 2월 4일(월)~6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치됩니다. 이외에도 남산골한옥마을은 명절에 자주 가는 단골코스로 이번 구정 연휴기간에는 남산골 설 장터, 한복을 빌려 기념사진을 찍는 '1890 남산골 촬영국' 운영, 국악 스타들과 함께 하는 공연과 쏭내관역사토크쇼, 그리고 전통놀이대회 등 세시풍속 체험과 ‘구구소한도’ 전시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보내기, 24시간 무료 개방

반려견이 있다면,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내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에 데리고 가면 좋을 듯 싶습니다. 24시간 무료 개방이 되는 상기의 반려견 놀이터는 그동안 휴장기간에서 벗어서 2월 2일(토)부터 조기 개장에 들어갑니다.

우리의 반려견들도 이제는 (초)미세먼지와 한파를 조심해야 합니다. 서울 방콕족, 그리고 반려견들과 함께 구정 연휴를 모두 알차게 보내시길 이톡뉴스가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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