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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일 칼럼] UN군 프랑스대대 군의관 장루이 소령 68주년 추모식을 맞으며
  • 김무일 파리1대학국제정치학박사
  • 승인 2019.05.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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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뚤롱(Toulon) 지중해 함대사령관의 행사 후 만찬하는 모습. <사진=필자제공>

[김무일 (파리1대학 국제정치학박사·(前)한전KDN(주)상임감사·(前)주 프랑스국방무관)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지난 5월 7일 6․25 한국전 당시 UN군의 프랑스 대대 장루이 군의관 소령의 68주기 추모식이 강원도 홍천군 문화원 주관으로 현지에서 거행되었다. 지역 유관기관장들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또 한 번의 기회를 가졌다. 

쟝 루이 소령은 1916년 10월 28일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뚤롱(Toulon)에서 13 km, 마르세이유(Marseille)에서 49km 지점에 위치한 사나리-쉬르-메르(Sanary-sur-Mer)에서 해군대령의 아들로 태어났다. 온화한 아열대성기후의 지중해에 접해있는 사나리는 8km에 이르는 해수욕장이 있는 긴 해변을 끼고 있으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평화롭고 조용한 조그마한 항구도시이며, 휴양지로 유명하다. 

장루이 소령은 2차 세계대전 후에 극동지역의 근무를 신청하여서, 인도차이나(베트남)에서 근무하던 중, 1950년 1월 1일부로 군의관 소령으로 진급을 하였으며, 1950년 9월 10일 한국파병을 자원하여 그해 10월에 한국에 도착하였다. 

탑온리, 원주 쌍터널, 1037고지전투에 참전하였으며, 쟝 루이 소령은 1951년 5월 7일 지뢰밭에서 부상당한 2명의 한국군을 구출하려갔다가 그들을 구하고 자신은 지뢰가 폭발하여 전사하였고, 그의 유해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연안의 고향 사나리-쉬르-메르시의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쥘르 장 루이 소령은 프랑스 정부와 군으로부터 십자훈장을 포함하여 다섯 번이나 훈․표창을 받은 영웅중의 영웅이었으며, 프랑스군은 이러한 영웅적인 행위를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그의 고향부근 프레쥐스(Frejus) 군병원을 쥘르 장 루이 병원으로 개명하였다. 장루이 소령이 전사할 때 고향에는 편모와 여동생 한명이 살아있었다고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문화, 문명화된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하였고, 한 번도 만나지 못하였던 열악하기 짝이 없었던 환경의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34세의 아까운 청년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두고 짧은 생애를 마감하였던 그를 추모하면서 우리는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는 박애주의자였고, 자유평화의 수호자였기에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살신성인의 희생을 하였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남을 위하여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바친 의인중의 의인이고 영웅중의 영웅인 장루이 소령의 살신성인의 위대한 정신과 현충(顯忠)의 용감한 행동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깊이 되새기면서 이러한 추모행사에 관하여 몇 가지 짚어보아야 할 것이다.

첫째, 이러한 행사에 참석하여 추모할 때는 충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외형적으로는 엄숙하면서 내면에는 다른 생각을 한다면 그분의 희생에 대한 우리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보훈처에서 매월 이달의 호국인물을 지정하여 추모하는데 관련부서는 장루이 소령이 이달의 호국인물로 지정되어 추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러한 조치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대한민국의 훈장을 지금이라도 추서해주는 것도 우리가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 

셋째, 이러한 행사에는 젊을 청소년, 학생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를 이어서 호국안보에 관한 확고한 정신을 주입시켜주는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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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일 파리1대학국제정치학박사  econotalk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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