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통진당세력, 야당대표 숙주삼아
향군성명, 안보훼손행위 강력규탄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4.10 총선정국의 흐름이 불길하다. 여야의 공천 난리 속에 친북, 종북 세력이 또다시 국회 진출을 시도하니 국가안보 위기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제1 야당을 마치 숙주(? 宿主) 삼아 이들 세력이 합법적으로 국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존재한다. 이에 1100만 회원을 움직이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이들 반국가세력의 국회 재입성 가능성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를 강력반대한다고 성명했다.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 모습.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 모습.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동부, 이 대표 숙주로 국회 진출 시도"


제1 야당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이 종북, 반미세력의 국회 진출 길잡이(추진) 역할을 맡고 있다는 내용이 충격이다.

민주당이 선거연합이란 이름 아래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구 통진당의 후신 진보당을 비롯하여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 등과 손잡을려고 하는 선거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원욱 의원이 지난 25일,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구 통진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념 세력들의 국회 진출을 위한 계획”이라 말하고 이석기 전 의원 등의 거점인 “경기동부연합 이념 세력은 이재명 대표를 숙주로 성남시와 경기도를 지나 국회 진출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일부 관측자들은 경기동부연합이 진보당을 통해 국회 재진출을 넘어 민주당을 접수하려는 구상 같다고 말한다.

성남시장을 지낸 이대표 주변엔 경기동부연합과 한총련 출신이 많다고 지적되고 있다. 또한 이대표 적극 지지 ‘개딸’을 움직이는 핵심 세력에도 경기동부 출신이 적잖게 섞여 있다고 한다.

이런 배경으로 지난 2010년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선될 때 손잡은 경기동부연합 세력들이 다시 되살아나 제2의 통진당을 지향하지 않느냐고 세간의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선거 정국이 불안, 불길하게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바로 이 때문이다.

종북, 반미세력 국회 진입은 경악할 일


통진당의 후신 진보당은 이미 손솔, 전종덕, 정태흥, 장진숙 등 비례대표 후보 4명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정후보는 진보당 공동대표로 한총련 3기 의장 출신이다. 또 장후보는 한총련 대의원으로 국보법 위반으로 수배를 받은 전력이 있다. 전후보는 민노총 사무총장 출신, 손후보는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또 지역구 공천은 김재연 전 의원(의정부을)과 이상규 전 의원(관악을)이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 재입성을 추진한다.

겉으로 민주개혁진보연합이란 이름으로 보여지지만 군소정당이 자력으로 국회 진출이 불가능한 여건에 이원욱 의원의 말처럼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의회에 진출하겠다는 속셈이 너무나 뻔하지 않는가.

수많은 범죄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이대표의 공천이 ‘친명 독주’, ‘비명횡사’로 비판되고 있지만 계속 당당하고 자세로 언론에 보도된다. 부인마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니 제1 야당 대표 부부가 동시에 법정에 출석한다.

북한 김정은 일당의 대남모략, 도발이 어디까지 갈는지 예측 불능이다. 한동안 ‘남조선’으로 호칭하던 것을 ‘대한민국 것들’이라고 바꿔 ‘주적’이라 규정하고 전쟁 위협을 입에 달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국회를 의석수로 사실상 장악·지배(?)하고 있는 제1야당이 세간의 지적처럼 우린 내부의 종북, 반미세력의 국회 진출 길잡이 노릇을 한다니 얼마나 무모하고 무책임한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및 전국 14개 시도 회장이 “종북, 반미, 괴담 세력의 국회 입성을 강력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진보당이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폭력혁명으로 북한식 사회주의 실천을 목적으로 삼는 위헌 정당으로 해산 명령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한미관계 해체, 중립적 통일국가 건설, 직접민주주의 등을 강령에 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바로 우리의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반하는 위헌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또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천안함 자폭설 등 온갖 억지, 유언비어 살포, 폭력집회 주도 전력 있는 단체 아닌가.

향군 성명서는 종북, 반미, 괴담 세력의 국회 입성은 국가기밀의 유출, 합법적 종북 활동으로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위해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1100만 향군의 이름으로 강력반대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제2의 통진당을 육성할 작정인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누구나 총선에 참여하여 국회의원이 되어 국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정책이 아닌 거대정당의 품을 통해 국회에 진출, 친북, 종북 활동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면 어찌 용서할 수 있는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무기 거래하고 있는 북측 김정은의 도발 행태가 얼마나 오만불손한가.

이토록 위험천만 상황 아래 제1 야당 대표가 종북 세력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다.

향군 성명서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정이 걸린 국가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없고 좌우나 진보,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각 정당은 국가안보를 훼손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국기를 흔들 수 있는 어떤 합의나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안보 훼손 전력 있는 세력의 국회 입성을 차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주장으로 동의한다.

제1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종북, 반미세력과의 선거연대를 규탄한다.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의 후신을 돌봐주어 제2의 통진당을 키웠다는 비판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 본 기사는 평론기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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