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R 특허·AI 코돈 최적화로 단백질 발현량·지속성 향상
독자 LNP 플랫폼, 전달 효율 개선·독성 지표 낮춰 항암 백신 성과 확보
마성훈 GC녹십자 MDD 본부장 “백신 넘어 혁신 치료제 개발 이어갈 것”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에서 발표 중인 마성훈 GC녹십자 MDD(Medicine Discovery & Development) 본부장. [GC녹십자 제공]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에서 발표 중인 마성훈 GC녹십자 MDD(Medicine Discovery & Development) 본부장. [GC녹십자 제공]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C녹십자가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mRNA-LNP 플랫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GC녹십자는 자체 보유한 UTR 특허와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mRNA 단백질 발현량과 지속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 플랫폼을 통해 세포 특이적 전달 효율을 개선하고 낮은 독성 지표를 확보했다.

해당 플랫폼은 코로나19·독감 등 감염병 백신뿐 아니라 항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유전자 편집, CAR-T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항암 백신 연구에서는 벤치마크 LNP 대비 강력한 CD8+ T 세포 반응을 유도해 종양 크기를 감소시켰으며, CAR-T 후보 물질은 체외 평가에서 B세포를 99%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성훈 GC녹십자 MDD 본부장은 “mRNA-LNP 플랫폼은 백신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GC녹십자는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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