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마이텔과 광케이블 400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

▲ 광섬유. <사진=LS전선>

[방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미얀마 통신사업자인 마이텔(Mytel)社와 400만 달러(약 45.3억 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된 광케이블은 케이블 외피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인 'FRP'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로부터 보호기능을 가진 고기능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마이텔은 미얀마 로컬 컨소시엄와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社가 20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미얀마 통신사업자다. 이에 LSCV는 지난 6월 광케이블 설비를 증설해 베트남과 미얀마 통신망 구축 시장 증대에 대비해왔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자회사로, 베트남에  LSCV와 LS-VINA의 2개의 법인을 운영하는 지주사다. 현재 베트남 1위의 전선회사로서 올 하반기에 초고압 케이블과 광케이블 등의 판매 호조가 전망돼 올해 수익성이 지난 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아시아 신용현 대표는 "올 초 베트남 비에텔에 광케이블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얀마에서도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총 5,000km의 광케이블을 연말까지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계약이 미얀마 통신 케이블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