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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남한 흔들기 '믿는 구석’ 있나?] 선수단보다 ‘왕조정치 일꾼’들현송월에서 김영남, 김여정으로…
청와대, 한반도 긴장완화 의지평가
  •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 승인 2018.02.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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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남한 흔들기 '믿는 구석’ ?
선수단보다 ‘왕조정치 일꾼’들
현송월에서 김영남, 김여정으로…
청와대, 한반도 긴장완화 의지평가

측의 3대 세습왕조가 평창올림픽 참가를 기회로 “남한을 쥐고 흔들기가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다”고 착각하지 않을까. 문재인 정부가 북의 올림픽 참가에 감격하기 때문일까. 북측 대표단 행차와 관련된 유엔과 미국 및 한국정부의 대북 제재를 모조리 ‘예외’로 처리한다. 이 때문에 김정은 정권이 볼 때 평창올림픽에 무임승차 하면서도 한․미동맹 이간시키고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되살려 남쪽 흔들기에 성공했노라고 자부할 모양이다.

 

I am worried that the three ruling dynasties of the regime of North Korea think of South Korea as an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the PyeongChang Olympic Games as "holding South Korea and shaking it." Is it because the Moon Jae-in government is thrilled with North Korea's participation in the Olympics? The United States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hich are involved in the North Korean delegation 's visit, treat all North Korea sanctions as exceptions. For this reason, Kim Jung-eun seems to be confident that he has succeeded in shaking South Korea by releasing the Korean-American alliance and reviving the slogan 'between Koreans', while riding for free in the Pyeongchang Olympics.
보잘것없는 선수단에 무더기 ‘왕조 정치일꾼들’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북은 보잘것없는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김일성 왕조체제를 적극 대변할 ‘정치일꾼’ 성격의 예술단, 응원단, 고위 대표단, 기자단 등을 파견함으로써 언론보도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북은 김정은이 총애한다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사전답사 임무로 파견하여 선전효과를 측정한 후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90) 위원장에 이어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 부부장을 고위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견한다고 통보했다. 그가 바로 세습왕조의 백두혈통이니 실질적인 권력서열 2위가 아닌가.

또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인물인 최휘 국가체육위원장과 이선권 조평통위원장도 고위 대표단에 포함시켜 평창올림픽 참가를 ‘대북 제재의 무력화’와 ‘한미동맹 균열의 기회’로 삼겠다고 작심하지 않았느냐고 보여 진다.

그동안 북핵․미사일 관련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조치 진행과정에 비춰보면 김정은이 유엔과 미국의 강력 제재조치에 압박감을 느끼며 친북․화해협력 기조의 문재인 정부의 협력 아래 올림픽 참가 대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계산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김여정이 고위 대표단 명단에 오른 후 청와대는 이를 ‘한반도의 긴장완화 의지의 표명’이라고 해석하고 문 대통령의 접견 또는 회담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김정은의 친서라도 휴대하고 온다면 대북 특사파견도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니 이미 김정은은 ‘평양올림픽’ 성가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북측이 남한 흔들기에 ‘믿는 구석’ 든든

북측이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한 흔들기에 자신한 것은 ‘믿는 구석’이 든든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 단계부터 평창올림픽 구상을 통해 대북 메시지를 충분히 발송했고 취임 후 이를 차근차근 실행해 왔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과 촛불세력권 일원에 친북․종북성향의 목소리가 막강하다. 특히 이종석,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에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등이 지속적․공개적으로 북측 언행을 강력 옹호․두둔하고 있지 않는가.

반면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 ‘깡패정권’에게 미국의 힘과 결의를 전달하러 올림픽에 참석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는 아베 일본총리와 면담에서 북이 핵과 미사일 야심을 포기할 때가 왔노라고 강조함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예외’조치 등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직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부친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 동반하고 올림픽 개막식 전에 탈북자들을 만나고 천안함폭침 기념관을 방문함으로써 “남북 단일팀 구성이 북한 정권의 실상을 흐리지 않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제 평창올림픽 이후가 문제라는 생각이 간절하다. 청와대가 김정은이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반도 긴장완화의 의지를 내보였다고 평가하지만 실제 이를 확인할 근거는 거의 없다. 북측은 문 정부가 간절하게 소망한 올림픽 참가 대가를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올림픽 성공을 위해 연기한 한․미 군사훈련의 영구 중지를 요구하고 있지 않는가. 올림픽 이후 대규모 합동훈련이 재개되면 남북관계는 파국이라고까지 경고했다.

또한 미국과 국제사회도 올림픽 이후 한국정부가 대북 제재 대열에서 이탈할 것을 우려하지 않겠느냐고 보여 진다. 올림픽 참가를 이유로 한국정부가 대북 제재 ‘예외’조치를 남발했으니 이를 북측이 기득권으로 착각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평창올림픽이 김정은의 ‘평양올림픽’이 아니고 무엇인가. 참으로 우려할 불길한 상황이다.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econotal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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