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는 9월 7일부터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전체 행사내용이 발표됐다.

▲ 왼쪽부터 강효연, 김소희, 베른하르트 드라즈 기획자.(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문화예술회관)는 26일 오후 2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 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9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봉산문화회관, 대구 예술발전소 등에서 개최하는 제7회 대구사진비엔날레 행사의 추진계획과 행사운영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오는 9월 7일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10월 16일 종료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최되며, 관람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1천원으로 (2016년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5천원) 낮추어 가성비를 높이고 다양한 할인제도를 마련하여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아미 바락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지난 1월 예술감독 아미 바락(Ami Barak)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주제전시 ‘신화 다시쓰기 (Rewriting Mythologies : Role playing)와 함께 특별전시 ’넥스트 이미지(Next Image)’에서는 영화와 미술 등 사진과 인접장르와의 융·복합 양태를 고찰해 사진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고, 초대전시로 ‘해외  사진 소장품전’과 ‘대구원로사진가 초대전’이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꾸려져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년·스타트 업’, ‘포트폴리오 리뷰‘, ’Encounter V’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 교육 · 홍보‘ 프로그램으로 ‘토크콘서트 사진가와의 만남‘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대구사진비엔날레 History Wall’, ‘시민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지역민들과 지역사진계의 자발적 참여가 기대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시민큐레이터 100인전’, ‘국제젊은사진가전’, ‘대구화랑협회 기획사진전’, ‘사진작가협회 사진전’ 등도 계획되어 있다.

▲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행사구성표'

지난해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행사 준비를 해오고 있는 아미 바락(67)감독 외 3명의 기획자가 주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아미 바락과 함께 주전시를 책임질 기획자로는 강효연(43) 대구미술관 전시팀장, 특별전시 기획자로는 김소희(47)독립큐레이터, 베른하르트 드라즈(48)이 확정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 육성위원회에서 행사 일정과 관람료 정책 등을 포함한 개요와 구성안, 그리고 주제전시를 이끌 기획자(큐레이터)가 확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전세계의 사진가들과 250만 대구시민이 함께 만나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사진비엔날레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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