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휴머노이드(양팔 로봇) 프로토타입
인공지능(AI) 3D 비전, 빈 피킹 시스템 등
다양한 제조 공장의 무인화 솔루션 제공 기대
![[유일로보틱스]](https://cdn.economytalk.kr/news/photo/202511/413900_217022_4215.png)
[박정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국내 최대 로보틱스 행사인 ‘2025 로보월드’에 참여했다. 유일로보틱스는 모바일 휴모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을 선보이며 고객사,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냈다.
지난 7일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로보월드 참여를 통해 국내 유일 3대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에서 휴머노이드, 자율이동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등 토탈 로보틱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피지컬 AI 로보틱스 리딩기업’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 로보월드’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지난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제조, 물류,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 등 총 350개 업체가 약 1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제조업용 로봇,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자율주행 및 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용 로봇, 서비스 로봇, RaaS,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전시됐다.
![[유일로보틱스]](https://cdn.economytalk.kr/news/photo/202511/413900_217023_4248.png)
차세대 로봇 선보인 ‘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는 ‘2025 로보월드’에서 차세대 로보틱스 제품들을 주력으로 전시했다. 첫 번째는 양팔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의 결합체인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제어 S/W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제조 작업 현장에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환경으로 개발 중이다.
두 번째는 인공지능(AI) 3D 비전 기반 ‘빈 피킹(Bin Picking) 시스템’이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불규칙하게 뒤섞인 부품들을 로봇이 스스로 인식·판단해 집어 올리는 완전 자동화 솔루션으로, 유일로보틱스의 6kg급 협동로봇에 AI 딥러닝 기반 3D 비전 카메라를 결합해 구성했다.
AI 비전 알고리즘이 부품의 형태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로봇의 경로를 자동 생성하고, 복잡한 티칭 과정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작업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전자·금속가공 등 다양한 제조라인의 부품공급 공정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기존 인력 의존형 피킹 공정을 스마트하고 안전한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지난 10월 UL 인증을 획득한 다관절로봇(YMS 시리즈 50kg급)을 전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획득하기 어려운 미국 UL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제조 공장 수출 ▲제품 안전성 및 기술력 확보 ▲고객 및 최종 사용자에 대한 신뢰도 향상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필드인증(현장 레이블링) 면제 가능성 등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안전의 신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로써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https://cdn.economytalk.kr/news/photo/202511/413900_217024_4257.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