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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국에 다시 읽는이순신의 '난중일기'인생의 길잡이 되는 국민필독서 글/황원갑(소설가, 역사연구가) 12월 17일(음력 11월 19일)은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마지막 노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순국한 날이다. 그동안 해마다 4월 28일 장군의 탄신일에는 떠들썩하게 기념행사를 치렀지만 정작 뜻 깊은 순국일은 그냥 지나쳐버린 듯해 아쉬운 점이 컸다. 올해 418주기를 맞아 장군의 나라사랑과 겨레사랑의 깊은 뜻을 거듭 되새겨본다. 나라와 겨레를 생각하는 불타는 애국심- 정유년 9월 15일 계묘. 맑음. 조수(潮水)를 타고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우수영 앞바다로 진을 옮겼다. 장수들을 불러 모아 약속하기를, 병법에는 죽으려
논객 칼럼
황원갑 소설가, 역사연구가
2016.12.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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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의 ‘햇빛 속의 여인’그리고 빛, 그림자 글/ 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미국의 화가 호퍼(Edward Hopper; 1882~1967)는 헨리(R. Henry)에게 배우고 아시·칸 파(派)의 리얼리즘에 독자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현재를 대표하는 미국의 구상파 가운데서 특이한 존재가 되었다. 주로 그가 살던 뉴욕이나 뉴잉글랜드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소재를 취하고 있다.이와 같은 발음의 호퍼(hopper)는 상부의 넓은 입구로 넣고 하부의 좁은 출구에서 떨어뜨리는 깔때기 모양의 그릇이다. 석판·시멘트·자갈·곡류 등을 저장하고, 사용시에 적당하게 꺼낸다.색(色; colour)은 눈의 망막이 광파(光波)로부터 받는 자극감(刺戟感)에 의하여 식별하
논객 칼럼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1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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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우리는 못타나5년내 가능성 있다일본의 3년연속 수상은 장인정신 글/ 김광모 전 청와대 중화학 기획단 부단장 얼마나 여러 번을 올려다봐야 하늘을 볼 수 있나?예, 얼마나 많은 귀가 있어야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들을 수 있나?예, 얼마나 많은 죽음이 있어야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나?친구야, 그 대답은 불고 있는 바람 속에 있다네 이 시는 금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서정시를 노래하는 미국의 밥 딜런의 대표적 노래가사이다. 그는 가수이며 시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수로 유명하다.문학상이 정통문학이 아닌 후보에게 수상이 결정 된 것에 모두가 의외라는 평이다. 순수문학계에서는 밥
논객 칼럼
김광모 전 청와대 중화학 기획단 부단장
2016.12.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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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정도전의 아들정진(鄭津) 이야기 글/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2016년 8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도전과 동아시아 신질서 구축』이라는 주제로 삼봉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조선왕조의 설계자로 칭송되는 삼봉 정도전의 국가경영에 관해 한·미·일·중 4개국 학자들이 참여한 학술대회로 부문별로 나누어 발표된 내용이 관심자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새로운 국가의 신질서를 구축할 설계는 했으되 군권(君權)과 신권(臣權)간의 충돌이 야기한 권력투쟁에서 이방원에 의해 무참히 제거되어 그 포부를 펼치지는 못했으나 역사무대에서 사라졌던 삼봉의 경세(經世) 구상이 600년이 지난 오늘날 다시 세인의 관심을 받으며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정도전의 족적
논객 칼럼
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2016.12.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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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건강칼럼 (146)]남성갱년기, 혹시 나도?증상확인 10가지 체크 포인트 글/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원장) 전립선암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성이 높아진다. 남자라면 누구나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오는가? 그렇다. 과거와 달리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도 남성갱년기가 찾아오게 된다. 그러나 여성과 달리 남성 호르몬은 나이가 듦에 따라서 서서히 감소하고 개인차도 심할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갱년기 자각증상도 없기 때문에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호르몬결핍으로 인한 갱년기증상은 일정한 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이러한 임상 증상을 느낀다 하더라도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제약·의료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원장)
2016.12.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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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건강칼럼(1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글/ 정혜윤 의학박사·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겨울철이면 철새들의 이동으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AI)가 발생한다. 흔히 AI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서 A는 Avian의 첫자로 라틴어로 새, 날다의 뜻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로 전 세계에 걸쳐서 발생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의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고, 닭, 칠면조의 가금류 및 야생 조류에 감염되는데 대부분의 조류 인플루엔자는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이중 인간에게 전염가능한 바이러스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라
제약·의료
정혜윤 의학박사·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2016.12.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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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농단, 망국, 흉측, 괴변다사다난(多事多難) 글 / 金淑(김숙) 편집위원(주부, 자유기고가) 다사다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 국어사전에 수록되어 있는 많은 말 중에, 하물며 긍정적인 의미의 헤아릴 수 없는 말 중에 하필 이 말 밖에 떠올릴 수 없는 건지 좀 시니컬하다.물론 지금 같이 한 해가 저물어가는 막바지에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기도 하고 누구든 부담 없이 내뱉기도 한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들어 넘기면 그만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최근 나라 안의 급박한 사정을 그저 그러려니, 하고 강 건너 불 보듯 하기에는 너무 터무니없고 무리가 따른다. 처음 얼마간은 나쁜 꿈을 꾼 건 아닐까,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논객 칼럼
김숙 편집위원 (주부, 자유기고가)
2016.12.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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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고결한 품성난초 분갈이 글/ 김연태 ㈜모두그룹 대표(전 한국건설감리협회장) 난초는 사람의 발길이 없는 숲속이나 바위틈에서 나는데 동양 난은 중국과 대만, 우리나라의 남서쪽지방과 일본 등지에 자생하는 춘란과 한란이 대표종이다. 서양 난에 비해 꽃의 크기도 작고 색체도 화려하지 못하지만 청초하고 아리따운 모습으로 그윽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난초와 함께 매화, 국화, 대나무를 사군자라 부르는데 이는 춘하추동의 시간적 질서, 동서남북의 공간적 질서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인성(人性)을 의미한다고 하며, 기본적으로 사군자는 선비가 지녀야할 고결한 품성과 행실의 표상이 되는 충성심과 우정과 절개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동양인은 청아한 향기와 귀하
논객 칼럼
김연태 ㈜모두그룹 대표(전 한국건설감리협회장)
2016.12.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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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숨쉴 때마다화학물질 무섬증모든 소비재에 화학물질 범벅격 글/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소비자의 황금시대? 불안시대?“풍요로움”이 이 시대 특색이다. 우리는 옛 임금보다 더 잘 산다고 농을 나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승용차를 탔고, 건달 불(전등)을 켰으며, 커피를 마셨다고 알려진 고종 임금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있다고 키득거린다. 있을 건 다 있고, 없는 것이 없는 것이 우리 시장의 오늘의 특색이다.겨울에도 수박을 여름에 얼음과자를 먹을 수 있으며 세계 온갖 진미를 다가져다 먹고, 좋은 옷 다 입으며, 좋은 주거에 사는 우리는 분명 고종임금보다 더 누리며 산다.풍요로우면 풍요로울수록 그만큼 생활 속 위험이 함께 늘고
논객 칼럼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2016.12.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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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 매너의 현장골프장의 막말작태(作態)대한민국 지도층의 아집과 독선들 글/ 장홍열(한국기업평가원 회장) 한국사회의 지도층에 속해 있다고 자부(自負)하는 인사치고 골프를 즐기거나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골프는 원칙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덕목이 많은 운동이다. 이것을 제대로 배워서 일상생활에 접목시켜야 한다. 골프장 18홀에 세상사, 인생사가 모두 함축(含蓄)되어 있다.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을 잠시 눈여겨보면 무슨 일이나 안다(知), 좋아한다(好), 즐긴다(樂)는 세 단계를 거친다. 논어(論語) 옹야(雍也) 19행에 나오는 명구(名句) 하나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이 크다고 생각되어 소개한다.“지지자(知之者)는 불여호지자(不如好之者)요,
논객 칼럼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 회장)
2016.12.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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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접업종 40개전국 사업자 179만명국세청, 국세통계 기반 업종현황 분석커피·피부관리·헬스 증가, 주점은 감소 국세청이 국세(國稅)통계를 바탕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40개 ‘생활밀접 업종’ 현황을 자세히 분석 공개했다. 생활밀접 업종이란 PC방에서부터 음식점, 노래방, 약국 등 국민 경제생활동과 실생활에 직접 관련되는 분야이다.사업자 수 1위는 일반음식점2016년 8월 말 현재 생활밀접 40개 업종의 사업자 수는 178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4% 증가했다.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5대 업종은 △ 일반 음식점(50만8,581명) △ 통신판매업(16만2,851명) △ 부동산 중개업(10만5,680명) △ 옷가게(9만1,658명) △ 미용실(9만1,216명)
문화라이프
경제풍월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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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매카시즘 시절눈물의 왕자실화 바탕이나 "시대의 희생양" 글/ 朴美靜 편집위원(박미정 스카이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대만 독립영화계의 ‘대부(代父)’ 양범(楊凡, 욘판) 감독이 2009년에 내놓은 러닝타임 122분짜리 ‘눈물의 왕자’는 감독의 인생을 바라보는 ‘따스하면서도 씁쓸한 시선’이 탁월한 영상미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에게 순도(純度) 100%의 공감대를 선사하고 있다. 매카시즘이라는 반공(反共)적 광풍이 몰아닥쳤던 1950년대 초반, 무고한 대만 국민들이 ‘시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던 슬픈 운명을 양범 감독은 ‘대하드라마’처럼 엮어내고 있다.실화(實話)를 바탕으로 만든 ‘눈물의 왕자’는 ‘이것이 인생이다’를 보여주려는 듯 “이젠 다 지나간
논객 칼럼
박미정 스카이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2016.1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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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로 만나는 명작 영화(26)]우회(Detour)1945년 미국 작품, 에드가 G 울머 감독톰 닐, 앤 새비지 글/ 박윤행 전KBS PD, 파리특파원, 경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 역임 1940년대 미국에서는 급격하게 줄어든 영화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번 영화관에 입장하면 두 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동시상영이란 제도를 도입하여, 많은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 한편과 저렴한 제작비를 들인 영화, 속칭 B급 영화 한편을 동시에 상영하였다.이 B급영화들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B급 배우들을 써서 짧은 시간 안에 제작을 완료하여야 했는데, 그 주된 장르는 서부극, 범죄물, 가정극 이었다.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무명의 신출내기 감독을 기용하
논객 칼럼
박윤행 전KBS PD, 파리특파원, 경주대 교수
2016.1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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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전문가트럼프의 진면목그는 단순한 또라이(freak)가 아니다 글/ 최택만(편집위원,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단순한 부동산 업자도 아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이다. 그가 손댄 건물과 땅은 황금으로 변해 그는 부동산의 귀재로 불려 진 인물이다. 그의 부동산을 보는 탁월한 안목과 집요하고도 거침없는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을 비롯하여 5권이나 되는 책을 썼다. ‘거래의 기술’은 한 1987년 출간되어 13주간 Best seller 1위에 48주간 연속 Best seller에 올랐다. 매일 새로운 성공신화를 기록
논객 칼럼
최택만 편집위원,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2016.12.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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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운동 편승 퇴진운동퇴진사유부터 명확히야권 대표주자 ‘조기대선’ 이점 계산인가 글/ 이진곤(정치학박사, 경희대 정외과 객원교수, 국민일보 전 주필, 전 논설고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야당과 시위군중들 사이에서는 물론 여당의 비주류 쪽에서도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 그런데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은 박 대통령더러 자리를 내놓으라고 압박할 수 있는 ‘근거’다. 무슨 근거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하는지를 아무래도 알 수가 없다. 요구하는 측은 명확히 알고서 그러는지 그것조차도 의문이다.문재인의 ‘조건없는 퇴진운동’ 선언“박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새누리당 비박(非朴)계 의원
논객 칼럼
이진곤 정치학박사, 경희대 정외과 객원교수
2016.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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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정권이바뀌는 일은 없다 글/ 박종규 (전)규제개혁위원장· (사)바른경제동인회 회장 1979년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날, 내가 경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날 뻔했다. 그날 1억 2천만 원의 어음이 돌아오는데 수금이 안 되는 것이다. 모든 기업이 지출을 중지한 데다 은행도 대출 중지 상태였다. 나라가 불안하면 현금을 서로 확보하려고 한다. 그래서 돈이 돌지 않는다. 최순실 사태로 대통령이 야당 주장대로 갑자기 하야 한다면, 많은 중소기업이 또 한 번 큰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따라서 실업자도 늘 수밖에 없다. 역대정권 비선정치 국정농단 교훈돌이켜 보면, 역대 정권도 비선(秘線)정치가 다 있었다. 대통령의 아들이거나 형님들이 인사
논객 칼럼
박종규 (사)바른경제동인회 회장
2016.1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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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또 한해를 보내며 글 / 최수권(전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수필가)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날과 달과 해도 거의 다 기울어 가고 있다.저물고 기우는 한켠에, 긴 그림자를 끌고 비켜서 있다. 세상의 소란스런 소리에도 흥분하거나 기울지 않고 내 일상의 안일함을 나는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신도, 내 이웃도 변화시킬 수 없는 내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 또한 오만이다. 과연 노년의 점수가 몇 점일까 치열하게 살아온 젊은 날, 온전히 나의 삶을 위해 한 길만을, 스스로를 닦달하고 때론 채근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기도 했고, 이렇게 사는 것이 합당한 삶이라고 위안하며, 나를 위로하기도 했다. 사실 삶이란 자신의
논객 칼럼
최수권 전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수필가
2016.1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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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펼친 세기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화두가 된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 11월 16일에 열린 제4회 글로벌 리더스포럼에서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 한(Han)이 축사를 했고, EBS 장학퀴즈에서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엑소브레인’이 수능시험 만점자 등과 퀴즈대결을 벌이기도 했다.미국의 대형 법무법인 베이커앤호스테틀러에서는 세계 첫 AI 변호사‘로스(ROSS)’가 판례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 AI기술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 AI기술 경쟁이 가장 뜨거운 곳이 바로 금융권이다.금융서비스에 AI기술을 접목하면 맞춤형 상품개발이 용이하고, 비용을 절감할
레터 칼럼
김주원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전문강사
2016.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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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리 슬퍼요집단 히스테리 증후?유언비어가 마녀로 지목하면 끝장 글/ 宋貞淑 편집위원 (송정숙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후배 하나를 만났다. 일부러 만난 것이 아니라 오다가다 만났다. 그가 만나자 마자 하는 말이『선배님 저는 요새 왜 이렇게 슬프죠?』 였다.그 말을 듣는 순간 문득 생각났다. 내가 요즘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력감이 들어 어쩔 수가 없었다는 사실이.『맞다. 나도 요즘 그렇게 슬펐던 것이구나!』느닷없이 쓰나미처럼 몰려 온 집단 히스테리증후군에 휘둘려 사회는 수렁 속으로 추락하고 있고 냉철하게 이성을 챙기는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대중들이 좀비처럼 날뛰고 있다. 몽테뉴 시대 ‘광기의
논객 칼럼
송정숙 편집위원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2016.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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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 근원대책청렴, 공정, 긍정사회 건설 글/ 박두익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중앙회 대표 한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활동에 영향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은 일반 시민사회에 검소 검약 기풍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 정권과 최순실과의 유착관계와 같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상위계층의 구조적인 부패구조를 척결하고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청렴·공정하고 긍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려면 최순실 일행의 비리와 같은 국정문란 상태를 바로 잡는 데서 시작할 것이다.대만 중국시보의 보도에 의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중국 공산당 상황을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국·공 내전에
논객 칼럼
박두익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중앙회 대표
2016.11.28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