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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첫 세계 정복 정복자 ‘대 칭기스칸’ 구종서 지음, 소설적 역사기술 정복자 칭기스칸을 동양인으로서 사상 처음 세계사를 100년 이상 바꿔놓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알렉산더, 나폴레옹, 히틀러가 정복한 영토를 다 합친 것 보다 광대한 땅을 지배했다.인구 200만명으로 수억의 대륙을 정복한 그의 지략과 병법을 철저히 분석하여 ‘대 칭기스칸’이라고 불렀다. 소설적 방식의 역사기술 언론인과 정치학자로서 활약해 온 작가 구종서(具宗書) 박사가 정년퇴직 후 역사소설에 심취하여 무인천하 5권, 항몽전쟁 5권에 이어 대 칭기스칸 4권을 연속 발표했다. 이어 ‘불멸의 민족혼’ 삼별초 3권도 탈고하여 곧 출판할
오피니언
이코노미톡!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7.1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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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 비뇨기 건강칼럼 (150)-문답으로 알아보는 전립선염에 대한 궁금증Q 전립선염은 성관계를 통해 걸리는 병인가요?A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감염경로 중에서 성관계가 흔한 감염 경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립선염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으며, 성적 경험이 전혀 없는 청소년에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성관계가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감염 경로중 하나일 뿐 주된 원인은 아니며 성병으로 분류되지도 않습니다.Q 정액에서 피가 나옵니다. 전립선염과 관련이 있나요?A 혈정액증의 병태생리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정낭, 전립선, 혹은 요도의 비특이성 염증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가능한 장기는 정낭과 사정관, 전립선, 요도입니다.
제약·의료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원장)
2017.04.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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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 1896년 가을, 서울(한성)을 방문한 영국의 저명한 여행가 비숍은 당시 한성의 첫인상을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때 서울은 개화되고 가로의 면모가 달라지고 있었으며 의욕적인 부윤 이채연이 관장하고 있었다. 방치된 쓰레기더미와 불결한 악취와 같은 지난날의 모습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것은 이부윤의 치적이었다. ~ ~ 도로의 양편에 다듬은 돌로 도랑을 만들고 석판 교량으로 양쪽을 연결하였으며 넓고 평탄한 도로로 자전거가 질주하고 있었다. ~ ~ 서울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불결한 도시에서 가장 청결한 도시로 탈바꿈해 가는 도중에 있는 것이다.’미국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고 귀국한 이채연이 한성부윤으로 부임하여 도시의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조하는 과정을 말해주고 있다.또한, 이채연
논객 칼럼
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2017.04.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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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든 나라인가분노한 태극기의 절규 글/ 宋貞淑(송정숙) 편집위원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자신의 임기가 끝나서 물러나는 전 헌재 소장이라는 사람이 한 행위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는 후임—그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에게 기한을 정해 주며, 탄핵을 반드시 그 때까지 끝내라고 말했다. 그 때, 그렇다. 그 때 우리는 그 부당함에 어이가 없어 웃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은 웃을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 때 이미 짜여진 음모의 출발점이었으니까. 그 전직 헌재 소장은 심판 작업을 시작할 때 준법의 의지를 밝히지 않고 「국민의 뜻」을 들먹였던 사람이다. 결정문 써놓고 짜맞춤식 아니었나 그런
논객 칼럼
송정숙 편집위원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2017.03.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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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단순 건망증 글 / 金淑(김숙) 편집위원(자유기고가) 건망증이란,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를 말함이다. 이런 사전적 풀이가 증명해주듯 건망증은 일시적인, 최단기 기억상실이 아니라 병적인 상태라 하니 심해질 때는 치매로 이어짐도 자연스러운 수순이라 늘 긴장해야 하겠다. ‘해빙기 증세’쯤 일까건망증의 증세는 물론 개개인의 성격이나 습관(생각, 말, 행동 포함) 평소의 건강, 등등에 따라 다소의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유독 해빙기에 그 증세가 두드러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겨우내 얼었던 날씨가 풀릴 때, 쩍쩍 갈라지는 소리를 내며 얼음이 녹을 때, 사람에게도 대립되었던 사고나 행동이 세력
논객 칼럼
김숙 편집위원 (자유기고가)
2017.03.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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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스마트폰 사진첩 속‘좋은 인연들’ 글 / 최수권(전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수필가) 어느 가정이든, 가정사의 기록은 사진 앨범으로 남겨져 있고, 오랜 세월이 쌓이면 무척 많은 분량의 사진첩으로 보관된다. 시대가 바뀌어, 아날로그시대의 사진들을 자식이나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것이 시대에 뒤처질 뿐 아니라, 그냥 짐으로 여겨지고, 남겨질 자료가 후대들에게 유용할 것 같지 않아,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마음먹었다.사진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1,000장도 넘는 사진을 쉬엄쉬엄 5일간을 작업했다. 스마트폰의 화소가 좋아서, 원본사진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 자료들을 “네이버 클라우드”로 저장시켰다. 데이터 보정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
레터 칼럼
최수권 전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수필가
2017.03.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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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태극기호국(護國), 보훈(報勳) 표상 글/ 장홍열(한국기업평가원 회장) 오늘을 함께 살고 있는 지금의 70·80·90대 삼세대들은 많은 회한(悔恨)과 뜻을 함께하는 생생한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체험하고 간직한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한국인의 정신적 지주 애국가·태극기·무궁화일본 제국주의 군화(軍靴)에 무자비 하게 짓밟힌 36년간 나라 잃은 망국(亡國)설움, 해방과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분단(分斷)의 반쪽자리 독립, 북한공산 집단에 의해 무모(無謀)하게 저질러진 3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처참한 살육(殺戮) 속에 수많은 선배, 동료, 아우들이 꽃다운 나이에 청운(靑雲)의 뜻을 펴보지도 못하고 이름 없는 전장의 이슬
논객 칼럼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 회장)
2017.03.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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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박사 '이게뭡니까']촛불과 태극기 대결 속어떤 지도자가 나올까미리부터 너무 기고만장은 가소로워 글/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태평양위원회 이사장) 헌재의 탄핵심판으로 대통령이 파면된 후 대통령 선거전이 펼쳐지니 곧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다.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극성이었지만 대체로 촛불기세에 올라탄 세력 쪽에서 집권자가 나올 것이라고 여론조사가 말해준다. 과연 어떤 지도자가 나올 것인가. 여당 없는 대선 정국5월 9일 대통령 선거는 사실상 여당이 없는 선거일 수밖에 없다.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이 있지만 차기 대통령을 낼만한 정당으로 보는 유권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4.19 뒤에 자유당
논객 칼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태평양위원회 이사장)
2017.03.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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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미디어(Digital signage)디지털 사이니지 글/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포스터, 안내표시, 간판과 같은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판을 디지털 디스플레이(Digital display)로 바꾼 광고판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소리와 동영상이 나오는 광고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터치, IoT 등으로 쌍방 소통이 가능한 형태로 등장하여 이제는 제4의 미디어로 주목받고 또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흔히 요즈음 우리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모두 디지털 사이니지에 포함되고 있다.실외공간의 미디어역할 주목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스크린이나 프로젝터
논객 칼럼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7.03.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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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연(鳶)자 이야기임금님 물음에 사투리로는 꿩 연자 라고… 글/김연태 ㈜모두그룹 대표(전 한국건설감리협회장) ‘연작이 홍곡을 촌탁하랴?’란 말은 제비나 참새같이 작은 새가 기러기나 고니같이 큰 새의 큰 뜻을 알겠느냐는 말이다. 여기서 쓰인 연작의 ‘연’은 제비 연燕 字이다. 오늘 날은 고시(사법, 행정, 외무, 기술)가 있어 정부직의 등용문이 되고 있지만 조선 시대엔 과거 제도가 있었다. 기본적으론 3년에 한 번 있고 비정규적으로 별시가 추가 될 수 있었다.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단편 소설에 나오는 윤 초시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사람이었다. 초시에 합격하고 나면 그 뒤에 복시가 기다리고 있고 최종적으론 전시가 있었다. 역사상 과거 시험의 최고령으로
논객 칼럼
김연태 ㈜모두그룹 대표(전 한국건설감리협회장)
2017.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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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생활수필]단순 건망증 글/金淑(김숙) 편집위원(자유기고가) 건망증이란,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를 말함이다. 이런 사전적 풀이가 증명해주듯 건망증은 일시적인, 최단기 기억상실이 아니라 병적인 상태라 하니 심해질 때는 치매로 이어짐도 자연스러운 수순이라 늘 긴장해야 하겠다.‘해빙기 증세’쯤 일까건망증의 증세는 물론 개개인의 성격이나 습관(생각, 말, 행동 포함) 평소의 건강, 등등에 따라 다소의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유독 해빙기에 그 증세가 두드러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겨우내 얼었던 날씨가 풀릴 때, 쩍쩍 갈라지는 소리를 내며 얼음이 녹을 때, 사람에게도 대립되었던 사고나 행동이 세
논객 칼럼
김숙 편집위원 (자유기고가)
2017.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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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직장인 일자목 흔해꼿꼿한 목 추나요법으로 해결c자형 목 뼈가 일자로 펴지는 문제 글 / 이웅경 청구경희한의원 신사점 대표원장 #강남 신사에 직장을 둔 김 모씨는 컴퓨터로 하루 종일 업무를 처리하느라 늘 목이 뻐근하다. 특히 자고 일어날 때는 목이 잘 안 돌아갈 만큼 뻣뻣할 때가 많아 여간 고욕이 아니다. 최근 짬을 내 찾은 한의원에서 일자목이라는 소견을 들었다.직장인 일자목 흔하게 볼 수 있어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이 잦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일자목이다. 일자목이란 잘 알려진대로 상체 앞 쪽의 근력이 뒤 면의 근력보다 상대적으로 강하여 몸이 구부정하게 굽어지면서 목이 앞으로 돌출되고
제약·의료
이웅경 청구경희한의원 신사점 대표원장
2017.03.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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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햇살 좋은 봄날, 5일장 풍경 속 반가운 봄나물들이 유난히도 더 반갑게 느껴졌다. 겨우내 꽁꽁 얼은 땅속에서, 두꺼운 나무껍질 사이에서 나오는 파란 싹들을 보면 당연하면서도 가만히 생각하면 경이로운 일이다. 모든 것이 죽었을 거라 생각하는 그 땅속에서 소리 없는 몸부림으로 새싹을 틔우고 파란 잎들을 내밀 수 있는 것이 바로 봄이 가진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이러한 땅속의 에너지와 영양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서 옛 어르신들은 봄나물들을 보약이라고 하셨나보다. 봄나물 요리 같이 제철에 나는 먹을거리들은 그때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서 꼭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른 봄나물들로 살짝 데치고, 조물조물 무치고, 보글보글 국 끓여서 만들 수 있는 봄맞이 밥상 레시피를
논객 칼럼
고영희 칼럼니스트
2017.03.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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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의 경우더 이상 망발은 그만노통을 주님에 올려 ‘부활’ 운운 경악청와대 오찬에서 잔존세력 어쩌고… 글/ 박영근 (한동대교수) 권위주의 시대, 인간이 인간을 박해하던 그 암울한 시대,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가하던 반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권력을 더 방치할 수 없었던 성직자들이 인권을 부르짖으면서 강대한 세력과 맞서 투쟁하였던 역사는 우리들에게 성직자들의 고귀한 생명존엄 정신과 희생이란 철학을 일깨워주었던 것이다.그러나 이제 이 땅에는 더 이상 성직자들이 정치적 이유 때문에 싸워야할 대상은 존재하지 않음에도 그 때의 향수를 못 잊어서 인지 성직자들이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권력주변을 맴돌면서 ‘돔방각하’
오피니언
박영근 한동대 교수
2017.03.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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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시대 판사 명단 공개노무현 정부의 위장술좌파 개혁이 민주주의 옷을 입고… 글/ 李相浩 편집위원(前 부산MBC 상무이사) 노무현 정부에서 사법개혁이니, 국방개혁이니, 교육개혁이니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좌파 정권으로 바꾸어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여겨진다.이러한 사실은 노무현 정부에서 내걸고 있는 모든 개혁이 겉으로는 그야말로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그 이면은 진정한 민주주의 개혁이 아닌 붉은 개혁에 그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은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찬성 내지 동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왜 지금 유신시대 판사 공개하나노무현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은밀하게 정치, 경제, 사회,
논객 칼럼
이상호 편집위원(전 부산MBC 상무이사)
2017.03.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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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오자키 유타카, 이은주또 가여운 어린 새 자살인기가 뭣이길래… 연예계 비정 안돼 글/ 朴美靜 편집위원 (전 조선일보기자) 어린 여가수 유니의 자살 뉴스를 듣는 순간 80년대 일본 열도를 휩쓸었던 꽃미남가수 오자키 유타카와 이은주가 떠올랐습니다.몇 해 전인가요, 위성 NHK에서 오자키 유타카라는 꽃미남 가수의 스페셜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가수에 대해 1시간 정도의 특집 방송인데다 젊은 남성이 보기 드물게 미남이어서 호기심을 갖고 봤습니다.꽤 오래 된 일이라서 기억은 좀 가물가물 합니다만 훤칠한 미남가수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단명할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 가수들에 대해 별 정보가 없던 저로서는 ‘오자
오피니언
박미정 편집위원 (전 조선일보기자)
2017.03.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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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아이 낳아 달라’프랑스 200년 출산장려인구 6천만 육박… 곧 유럽 최대국 글/趙泓來(조홍래) 편집위원(언론인) 위대한 프랑스를 위해 아이를 낳아달라고 호소한 드골 대통령의 특별 기자회견은 유명하다. 30년 전 지스카르 데스텡 대통령은 “프랑스를 위해 3번째 아이”(un troisieme enfant pour la France)를 호소했다. 프랑스 여성들이 마침내 호응했다. 2006년 프랑스의 출산율은 유럽 최고를 기록했다.가임여성 1인의 평균 출산은 2명을 넘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1.4명, 새로 유렵연합(EU)에 가입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체코, 폴란드의 1.3명보다 높고 EU의 평균 출산율 1.5명을 크게 상회한
논객 칼럼
조홍래 편집위원(언론인)
2017.03.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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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의 핵분열재집권 위한 기획탈당탈당, 잔류파 “통합 바다서 만나자”고… 글/ 宋孝彬(송효빈) 편집위원(전 한국기자 협회 회장) 한나라, 앉아서 기호 1번, 원내 제1당흔히들 보수 우파는 부패와 도덕적 해이로 망하고, 좌파 진보는 이념지향적 核분열로 망한다고 한다. 이 말대로 백년 정당을 외치고 창당했던 열린우리당이 3년 3개월 만에 核분열 끝에 2개의 원내교섭단체가 생기고 사분오열, 풍비박산이 났다.열린우리당은 원내 제2당으로 전락했고 야당인 한나라당은 가만히 앉아서 원내 제1당이 됐다. 각종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기호 1번을 차지했다.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 집권 여당이 분당하는 것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세
오피니언
송효빈 편집위원(전 한국기자 협회 회장)
2017.03.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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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건강칼럼 (149)]낯설지만 낯설지 않은과민성 방광증후군여성에게 흔한 질환 비뇨기과서 치료 글/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원장) 지난 가을쯤이었다. 진료실에 세련된 차림의 중년부인이 어색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톤다운된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옅은 화장. 4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어 보이는 그녀는 의자에 앉기도 전에 변명이라도 하듯 “여성 비뇨기과 병원이 있다는 걸 이제 알아서...”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는 이러했다.유럽여행중 기차에서 겪은 실수몇 년 전부터 소변을 자주 보고 바로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참을 수 없을 만큼 급해지는데, 평소 집에서만 있고 백화점이나 마트 정도의 활동뿐이라 불편
제약·의료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원장)
2017.03.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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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대에 걸친 청백리 가문숭례문을 건설한 최유경 글/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14세기 말, 대륙의 형세변화가 출렁이면서 신흥강국 명(明)은 철령위(鐵嶺衛)를 내놓으라며 고려를 압박하였다. 이에 분격한 팔도도통사 최영장군이 요동 정벌을 감행할 때, 최유경은 서북도 안렴사 겸 운량사로 후방지원의 임무를 맡아 참전하였다. 그러나 우군도통사 이성계는 좌군도통사 조민수를 설득하여 위화도 회군을 단행한다. 이 엄중한 사실을 성천 행재소에 있던 우왕(禑王)에게 고변하고 왕을 호종한 사람이 최유경이다. 당시 조정의 많은 무리들이 반군세력에 동조하거나 방관하였어도 최유경만 큼은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거리낌 없이 군왕에 대해 변함없는 충성을 지켰다. 결국 세상의 사세가
문화라이프
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2017.03.09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