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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제재형 객원 논객] 꽃 피는 봄을 두고 시인 엘리어트는 ‘잔인한 4월’이라 읊었던가. 개교 112주년을 맞아 세계 100대 대학 속에 이름을 올린 민족사학 고려대학은 5월 5일의 축제를 앞두고 ‘자랑스런 고대인’ 두 분을 사별하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첫째는 민주, 문화주의를 표방하고 동아일보를 창간한 인촌 김성수 선생이 산업입국을 위하여 세운 경성방직(경방)의 사장으로 섬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수헌(壽軒) 박인환(朴仁煥) 교우가 4월 7일 낮 12시 15분 향년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둘째는 “역사에 남을 일을 하고 싶다”면서 대륙연구소를 만들어 월간잡지 ‘한국인’과 ‘대륙’을 발행하며 창의도전 정신을 불태우던 소암(昭岩) 장덕진(張德鎭) 교우가 4월 20일 낮 12시 4
인터뷰
제재형 전 대한언론인회 회장
2017.05.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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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북한의 김씨 왕조 권력의 실체가 당 조직지도부이고 3대 세습권력 김정은은 ‘수령(首領) 연기자’라는 주장이 우리에게는 매우 뜻밖으로 인식된다. 북한 중앙당 통일전선부 출신의 탈북자가 쓴 ‘수령 연기자 김정은’이 북한 왕조체제 자체를 ‘연극정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탈북 후 국가안보 전력연구원 선임 연구원을 거쳐 뉴포커스 대표로 활동하는 장진성씨의 글이다. (2017.4.28. 비봉 출판사)‘수령주의’ 기획, 연출자 당 조직지도부저자는 책 머리글을 통해 “북한은 수령 한 사람만이 주인공이고 특권층 몇 사람이 충신의 조연으로 출연하는 무대 공화국”이라고 말하고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 ‘수령주의’ 기획자는 당 조직지도부”라고 규정했다.당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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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온 지 30년 만에 회고록을 출간했다. 1~3권에 걸쳐 도합 1,728페이지에 달하는 회고량에 비춰보면 하고 싶은 말, 해명이 필요한 부분 등 자신이 꼭 회고해야 할 역사가 많았다고 믿어진다. 제1권 ‘혼돈의 시대’는 10.26에서 대통령까지, 제2권은 ‘청와대 시절’, 제3권 ‘황야에 서다’는 퇴임 후에 겪은 일들이다.말할 수 없고 들어줄 사람 없었던 얘기들전두환 전 대통령의 제5 공화국은 10.26 국변 후 위기관리로부터 통금(通禁)해제, 물가안정, 무역수지 흑자달성, 88올림픽 유치 및 평화적 정부 이양 등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동시에 집권과정의 ‘12.12 쿠데타’, ‘5.18 학살’ 등 정반대의 두 얼굴로 심판된 것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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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李順子) 여사의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는 남편에게 바치는 무한한 사랑 이야기다. 저자는 ‘군인의 아내’로 출발하여 ‘대통령 영부인’으로 최고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지만 5.18이란 역사적 악업(惡業)의 운명에 시달린 남편을 지켜본 확신으로 ‘그분(전두환)의 진실된 초상화’를 ‘당신은 외롭지 않다’는 제목으로 발간한 것이다.군인의 아내, 대통령 영부인의 청천벽력 추락이순자 씨는 1939년 3월 24일, 만주 길림성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장군의 딸로 자라면서 경기여중, 경기여고를 나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재학 중에 육사생도 전두환을 만나 결혼했다.직업군인의 아내는 초급, 중급장교 시절까지 전후방 임지 따라 이사 다니면서 늘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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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김정일의 장남이자 김일성왕조의 장손으로 태어난 김정남(金正男)이 이복동생 김정은에 의해 독살됐으니 세습독재 권력의 전형적인 독기(毒氣)다. 마치 역성혁명으로 조선조를 세운 이성계의 3남 이방원의 ‘왕자의 난’이 되살아난 꼴이다. 김정은이 겨우 27세의 철부지로 독재권력을 승계한 후 고모부 장성택을 총살한데 이어 해외로 나가 3대 세습을 비판해 온 이복형마저 극약처방으로 청소한 것이다.‘백두혈통 적장자’의 평양 탈출김정일은 2011년 12월 17일, 69세로 사망하기 전 아들 셋 가운데 막내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한바 있다. 한때 장남 김정남이 후계자로 지명되어 황태자로 군림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자주 해외로 나다니며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듯한 언행으로 자유세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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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김정남이 그의 이복동생 김정은에 의해 암살된 후 김씨 왕조의 인간학살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나온다. 김정남의 생모 성혜림의 오빠 성일기의 빨치산 인생도 다시 한 번 끄집어내어진다. 그는 김정일의 처남이지만 빨치산 활동 후 체포, 전향으로 서울에서 은둔의 삶을 사느라 그와 얼굴을 맞댄 적이 전혀 없었다.신출귀몰 ‘산사람’의 80 노후 삶성일기의 빨치산 인생은 그와 친구사이인 정원석(鄭源石)의 장편소설 ‘북위38도선’(2006.9, ㈜교학사)에 잘 소개되어 있다. 경제풍월은 2012년 8월 무더운 날씨에 북위38도선 스토리를 대강 듣고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성씨의 자택을 방문, 인터뷰했다.당시 여든의 성일기 씨는 부인 장영호 여사와 단 둘이 살면서 옛 만석꾼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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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경제를 떠받치는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만 새로운 희망은 비로소 우리에게 다가온다”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난 30일, ‘Redesign Korea-한국경제 희망찾기’란 제목의 칼럼집을 펴냈다.칼럼집은 선진기업환경조성, 기업의 사회적역할, 미래세대 준비 등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3대 틀을 토대로 ‘대한민국은 일하고 싶다’, ‘기업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오븐 속에 갇힌 제조업의 민낯, 낡아빠진 기업문화의 병폐, 스컹크 공장에서 핀 혁신의 꽃 등 우리가 주목하고, 반성해야할 과제들을 약 50여 편의 칼럼 속에 녹여냈다.이동근 부회장은 서문을 통해 통해 “요즘 ‘노오력’이란 말이 유행이다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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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탄핵정국 하에 촛불시위에 대응한 태극기 집회에는 각 군 출신 및 북한에서 38선을 넘어와 남한에서 정착한 분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특징이었다. 특히 월남인들은 국내에서 정년을 마치고 해외로 나가 노후를 보내고 있다가 일시 귀국하여 태극기를 들고 나선 분들도 많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촛불시위 탄핵시국 하에 “종북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뒤흔드는 상황이 너무나 불안해서 뛰어나왔다”고들 말한다. ‘인민군 출신’ 차국장의 태극기 애국함북 청진 출생으로 ‘인민군 출신’이란 과거를 지고 다닌 차상필(車相弼) 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신) 차관보님을 태극기 집회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차 전 차관보는 필자가 상공부 출입기자일 때 ‘차 국장’으로 불
인터뷰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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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다수확 쌀 품종개량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친 과학자의 최근 심경이 ‘밥 한끼가 소원이던 시절’에 대한 추억이다. 평생 대학과 연구소에서 쌀을 연구하여 쌀 자급을 이룩한 녹색혁명을 지켜보고 환호했었지만 지금은 세월이 무정하게 변하여 쌀이 남아돌아 정부와 농민들이 걱정하니 허망감을 감출 수 없다는 이야기다.옛날이야기… ‘박정희 혁명시대’안종성(安鍾成) 박사는 고대 농대에서 농화학을 전공한 후 건국대 농학박사, 일본 동경 RISSKO 대 수문학 박사로 대학과 원자력청, 농진청, 원자력연구소 등에서 쌀 관련 연구에 몰두했던 농학자다.1960년대 ‘박정희 혁명시대’이니 벌써 옛날이야기다. 요즘 젊은 세대가 들으면 너무나 케케묵은 이야기로 ‘들으나 마나’라고 고개를 돌
인터뷰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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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유명 신문기자, 도서출판 기파랑을 설립한 애국출판인으로 활약 중인 안병훈(安秉勳) 씨가 610페이지가 넘는 회고록 ‘그래도 나는 또 꿈을 꾼다’를 출간했다. 회고록의 분량이 많은 것은 그만큼 언론인으로서 맹활약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서 취재한 화제와 비화가 많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해병대 정신… 대를 이어 조선일보도서출판 기파랑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 씨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해병대 장교(중위)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조선일보 견습 8기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65년 언론고시에 응시하여 동양통신과 조선일보에 동시 합격했지만 면접날이 겹쳐 먼저 연락이 온 동양통신에 입사했다.동양통신 근무 이틀만에 서울법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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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암살되기 5년 전에 나온 책, 일본 도쿄신문 기자 고미요지(五味洋治) 씨와 인터뷰 하거나 이메일 주고받은 내용을 엮은 책, 지난 2월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극약으로 암살된 후 묵은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황태자 길 포기… 위험한 운명 선택김정남의 육성고백 ‘안녕하세요, 김정남입니다’(중앙M&B, 2012.3.21, 247쪽)는 ‘방탕아인가, 은둔의 황태자인가’라는 부제가 그의 운명을 예고한 느낌이다. 김정남의 출생 가계구도와 막내 이복동생이 독재권력을 세습한 후 밖으로 나다니며 자유인처럼 언행한 사실 기록으로 보아 스스로 ‘암살의 길’을 재촉한 것이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김정남은 아버지 김정일이 영화배우 성혜림을 두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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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이 됐다가 미국 방문 수행 중 ‘돌발사고’로 억울한 형벌을 겪은 윤창중(尹昶重)씨의 산문적 칼럼집 ‘운명’(2017.3 윤창중칼럼세상). 신문 칼럼과 보수 논객으로 명성을 쌓은 윤씨의 ‘워싱턴 사고’는 실로 어떤 함정에 빠진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칼럼 40편의 총총, 빽빽한 글윤창중씨는 운명의 머리글을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 남기고 싶어 다시 글을 쓴다”면서 ‘기록은 무서운 법’이라고 했다. 현역 논객시절의 윤씨 신문 칼럼은 간결한 ‘촌철살인’ 문장이 특징이었지만 이 산문적 칼럼들은 양이 많고 총총, 빽빽한 글들이다.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고 기록해 두고 싶은 대목이 많다는 뜻으로 이해된다.저자는 이 운명을 언론이 ‘인민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5.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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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국내 테마파크 최초 VR 기술 적용VR, 가성비 뛰어난 콘텐츠… 연구개발 지속봄 ‘VR판타지아’ 끝나면 여름엔 ‘삼바카니발’[이코노미톡뉴스 최서윤 기자] 바야흐로 인공지능 기술이 핵심이 된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열풍에 뒤지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활로를 모색 중이다. 이에 맞춰 현대차와 네이버는 자율주행차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3사는 5G(파이브지) 서비스를 내놓았다.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나오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박동기)다. 롯데월드는 최근 놀이기구에 VR을 적
인터뷰
최서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7.04.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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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 사고’에 의한 ‘생매장 드라마 3년’ 끝에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다시 세상으로 나와 네이버 블로그에 ‘윤창중 칼럼세상’에 글을 쓴다. 이 칼럼집에서 저자는 반 대한민국 세력과 맞서 싸울 각오를 거듭 강조하며 “한국 언론 혁파운동의 기치를 올리다”라고 선언했다.저자가 친정인 언론계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저자가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터무니없는 성추행 소문으로 추락한 것은 너무나 억울한 사건이었다.뉴욕의 교민발행 주간지 ‘뉴스 메이커’가 “윤창중 전 대변인이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는 사실을 자세히 보도했다고 이 칼럼집에 소개되어 있다.유진철 전 미주총연합회장(전직 경찰)이 “당시 호텔 바나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4.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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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년간의 암담, 참혹했던 세월을 거쳐 기억의 보존성을 위해 글쓰기를 시작한다면서 ‘피정’(避靜)이란 제목으로 출간했다. (2016.8 윤창중칼럼세상)‘워싱턴의 악몽’이 1년이나 지났는데도 평상심으로 회복이 되지 않는다. 이대로 영영 폐인(廢人)이 되고 마는가. 오랜 칩거 후 아내와 산책도 하고 자전거 타기도 시작했다. 간혹 사람도 만나봤다.어느 날 대장의 출혈, 입원, 수술의 형벌이 다가왔다.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생매장 시킨 언론과 음해세력의 실체를 파헤쳐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윤창중씨는 암수술을 극복하고 다시 삶을 시작했다.‘워싱턴의 악몽’ 이후 자살뉴스나 마약사범을 예사롭지 않게 지켜본다. 아내가 미쳐버릴
기타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4.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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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6.25 참전 용사에다 실향민으로 온갖 시련을 극복해온 이용만(李龍萬) 전 재무부 장관의 인생 이야기가 무려 830페이지의 ‘이용만 평전’으로 나왔다. 올해 여든넷의 이 전 장관은 아직껏 6.25 때 총탄 파편을 몸에 간직하고 있는 상이용사로서 화제도 풍부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남덕우 재무장관 시절 재무부 이재국장으로 경제개발사에 헌신한 발자취를 남겼다.4통8달식 특별한 자질과 강점 15가지이 전 장관이 공직에 입문한 것은 5.16 직후 내각수반 기획통제관실로부터 출발했지만 곧 재경직으로 전환하여 재부무로 옮겨 경제관료로서 꽃을 피웠다. 이 시절 박정희 정부의 경제개발은 정부주도식, 관치금융시대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재 2과장, 이재국장 시절 그는 특유의 소통력과
기타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4.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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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장수기업 삼양(三養)그룹 김상하(金相廈) 회장의 90년 일과 사랑을 화보로 정리한 ‘따뜻한 남쪽 언덕에 기대어 서서’(비매품)가 발간되었다. 오랫동안 국내 재계의 대표적인 얼굴로 활약해온 남고(南皐) 김상하 회장의 화보집은 2001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2년을 기록한 ‘묵묵히 걸어온 길’, 2015년 자서전 ‘묵묵히 걸어온 길’에 이어 3번째 기록물이다.3번째 화보집 ‘묵묵히 걸어온 길’‘따뜻한 남쪽 언덕에…’는 제1부, ‘삼양의 자부심’ 등 긍지의 길, 제2부, ‘영혼의 만남, 사랑’ 등 ‘인연의 깊이’ 230여 쪽으로 구성했다.남고 김 회장은 화보집 머리글 ‘발간에 부쳐’에서 양반가문에서 출생하여 세상 굴곡을 넘나들며 살았지만 “남들보다 축복받는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4.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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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파간첩 김동식 씨가 지난 3월 7일, 자유경제원 강연회에서 북한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허구성을 말하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누가 공짜로 준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사건을 들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으면 우리가 언제든지 김정은의 노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부여간첩으로 검거, 전향 22년남파간첩 김동식(52) 씨는 1995년 충남 부여 정각사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검거된 후 22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 7일 하오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나는 왜 좌파사상을 버렸나’를 주제로 6번째 강연을 하면서 북한에서 태어나 30년간 보고 듣고 배우고 신념을 간직하여 목숨까지 바치려 했던 사회주의
인물 탐방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4.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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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한국경제가 ‘한강의 기적’을 통해 압축성장한 과정을 증언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원장 백영훈(白永勳) 박사가 국민소득 5만 달러 조기달성을 위한 ‘다시 뛰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제안한다. 백 박사는 저성장시대를 맞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민주 복지국가로 가자면 다시 뛰는 국가전략의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새로운 국가비전… 조국근대화의 새여명백 박사는 ‘아우토반의 눈물’(1997) 저자로 지난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의 서독 국빈방문 시 통역관으로 수행하여 박 대통령이 파독광부들과 함께 목이 메어 애국가를 못 다 부른 눈물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기록한 증인이다.백 박사는 최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 새로운 경제운용전략 등을 강조하기 위해 ‘조
인터뷰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4.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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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 예방, 치료지하심층수 건강론임자 지리산 건강과학원장 체험주장항산화수, 항산화소금 활용분야 무한 건강관리와 질병 치료에 관한 온갖 정보와 신기한 입소문이 넘쳐나는 세월이다. 학술적, 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체험으로 효과를 입증했다는 주장에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오래전부터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개발한 ‘반도 심층수’를 선전해온 건강 전도사가 이를 ‘기적의 생명수’라고 주장한다.‘지리산 건강과학원’의 서울나들이몇 해 전부터 반도 심층수를 전파해 오다가 소식이 끊어졌다가 나타난 ‘지리산 건강과학원’ 임자(林滋) 원장이다. 대학동문이자 동년배(77)로 터놓고 건강이야기를 나눈 사이였지만 한동안 치매에 걸린 부인 치병을 위해 미국
인터뷰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7.03.29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