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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八大山人,1624~1703)은 송석, 연꽃 그림에 뛰어났고 화훼, 잡인옥, 가산, 노옥 등의 호를 사용하며 그림을 그렸으며, 강서순무 송락(宋樂)의 초빙을 거절하는 등 평생 항청(抗淸)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수묵화의 송석, 연꽃 그림에 뛰어났고 화훼, 잡화는 명의 심주, 서위에, 산수는 동기창의 작풍에 기초를 두어 소폭의 조어소과(鳥魚蔬果)에 독특한 작풍을 완성했다.12월 5일부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 대화'전에는 특히,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치바이스((齊白石, 1863~1957)의 작품 80여점을 비롯해 오창석 20여 점, 우웨이산의 조각 6점, 팔대산인의 작품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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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분황사지(慶州 芬皇寺址)'와'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2건의 유적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지만 다른 시기의 다른 유적이다. 한때 구황동 원지가 분황사에 속한 사원지(寺園池)로 여겨진 적도 있었으나, 발굴조사 결과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의 시기를 추정해 볼 때 두 유적은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분황사’가 있던 곳으로,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분황사’는 선덕왕 3년(634)에 창건됐으며, 신라의 승려 자장(慈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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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기해년(己亥年) 돼지띠 해 특별전, ‘행복한 돼지’ 개최◆[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17년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슈퍼돼지 프로젝트에 사용된 돼지 옥자를 구출하는 여정이 담긴 영화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화가 사석원은 띠가 바뀌는 해마다 십이간지에 나오는 동물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고, 그의 돼지를 보고 있으면 얼굴에 미소가 자동 발사된다.돼지 하면 으레 떠오르는 부귀와 돈 그리고 행복의 의미와 함께 우리가 몰랐던 돼지의 의미를 알아보는 전시 '행복한 돼지'가 2019년 기해년 돼지띠의 해를 맞이해 12월 19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마련된다.돼지는 십이지신(十二支神)중 열두 번째로, 방향으로는 북서북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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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유물을 주요 전시물로 활용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나주박물관에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가 활동한다. 12월 21일부터 선보이는 '큐아이'는 AI (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 기반 로봇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동 추진하고 (주)한컴MDS/아이브릭스가 제작했다.'큐아이'는 음성인식 자동응대 시스템을 통해 박물관 기본 정보 및 각종 편의시설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질문하면 질문을 이해하고 편의시설의 위치 및 이용방법, 주변 볼거리 및 교통 정보 등 관람정보를 음성 또는 화면으로 안내한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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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손 댄 것 자체는 문제 vs 고미술계 관행으로 무관"[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그림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 낙관은 지워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의도를 갖고 찍은 낙관이 아니라면, 소장자가 지워도 무방하다." 최근 미술품 경매시장에 핫한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는 고미술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다름 아닌 작가의 서명을 의미하는 낙관(落款)이 있고 없음에 대한 문제다.낙관은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로 중국의 옛 동기(銅器) 등의 각명(刻銘) 중에서 음각자(陰刻字)를 '관(款)', 양각자(陽刻字)를 '지(識)'라고 하는데,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뒤 작품에 자신의 아호나 이름, 그린 장소와 날짜 등을 적어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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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청자 모란연꽃무늬 표주박모양 주전자와 받침그릇, 청자 사자모양 향로, 보물 제1784호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 등 3점의 유물이 단독 전시로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12월 14일부터 새로 건립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에서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태안에서 완공되면서 열리는 첫 전시로, 서해중부해역인 인천·경기·충청 해역의 수중문화재 3만여 점 중 200여 점의 고려 시대 유물을 선별해 소개한다.총 3부로 구성된 전시는 고려 시대 서해를 누볐던 배에 실린 물건과 뱃사람 그리고 이들을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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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항일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이 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와 애호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47년 4월 19일 백범 김구 선생이 1932년 4워 29일 일어난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기념해 쓴 '독립만세'다. 김구 선생은 팔에 총알을 맞으 후유증으로 인해 생긴 특유의 글씨체를 스스로 '총알체'라고 했는데, 추정가 1200만~2000만 원에 나온 이 작품은 김구 선생의 독특한 필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또한, 백범 김구 선생이 일제의 눈을 피해 1932년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약 반년 가량 머물렀던 곳인 '매만가 전경'도 출품된다. 중국 저보성 선생이 김구 선생에게 기피처로 제공했던 피난처를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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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지청천 일기', 이육사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과 1950년대 건립된 관공서 건물인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등록문화재 제737호 '지청천 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1951년부터 1956년까지 기록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일기이다.지청천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주로 망명해 항일투쟁을 계속했고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활동했으며, 환국 후에는 제헌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등록문화재 제738호 이육사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이원록, 1904~1944)가 남긴 시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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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11개 기관, 총 45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 전시◆[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외 명품 문화재를 한자리에 모아 서로 비교하며 감상하고 고려 문화의 우수성과 도전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전시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그동안 각종 유물을 선보이며 고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적은 있어도, 고려 미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전시로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의 11개 기관을 포함해 총 45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일 것이다.고려왕조는 반세기간의 후삼국 통합전쟁으로 빚어진 지역과 계층의 갈등을 치유하고 실질적인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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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946년 국립민족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한민족의 전통 생활문화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전시와 보고서, 강연회 형태로 공개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 10여 년간 민속아카이브 자료 수집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전시로 선보인다. 2018년 12월 5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막을 올린 '아카이브 만들기'전은 민속아카이브의 운영 목적과 기능을 소개하고, 그동한 수집한 자료 중 240여 점을 선별해 우리 삶의 기록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민속아카이브'는 민속에 관한 기록, 그리고 그 보관소라 말할 수 있다. 박물관이 존속하고 운영되는 근간이기도 하다.단순히 자료를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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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 1745~?)가 선면에 그린 ‘임수간운도(臨水看雲圖)’가 마이아트옥션이 12월 17일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제30회 경매에 출품된다. 이 작품은 구름이 깊은 산속, 폭포와 노송 아래 자리 잡은 고사들의 풍류를 선면에 그려 운치를 더한 작품으로 추정가는 별도 문의이다.이 외에도 1998년 국립중앙박물관 공개 이후 현재까지 총 34점의 초본이 공개된 금강산화첩(금강사군첩金剛四君帖)을 제작하는데 사용된 단원 김홍도의 초본(草本)인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 중 일곱 번째 대관령이 출품된다.또한 단원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이 사헌부 지평(持平)을 지낸 언호 남기로(彦皓 南綺老, 1723~?)에게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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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서 진행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남송(南宋)대 중국도자기 등 55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은 제보자 신고로 긴급히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중국의 고급 도자기 산지로 알려진 ‘저장 성(浙江省) 룽취안 요(龍泉窯)’에서 만들어진 양질의 청자 접시 등 50여 점의 중국도자기를 확인했다.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은 1996년~1998년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제주대학교와 제주박물관에서 수중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그 일대에 유물이나 선체가 추가로 매장됐는지 확인하고자 시행한 것으로, ‘금옥만당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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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옥션 9회 경매에 퇴계 이황, 추사 김정희, 이당 김은호 등 126점 출품◆[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이 그린 작품 중 가장 큰 크기인 폭 81.2cm, 높이 153.4cm짜리 '석란'이 미술품 경매사 칸옥션 제9회 메인경매에 나왔다. 1990년 71세 때 그린 작품인 '석란'은 화면의 양쪽으로 괴석에 난초를 포치하는 구성력과 필법이 뛰어나고, 비단에 그렸음에도 먹의 농담이 자연스러워 회화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스승인 추사 김정희의 서화 필묵법에 기초하고 있으며, 고도의 필력과 문기가 함축되어 독창적인 경지를 개척해 '석파란'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석파의 난 작품으로 추정가 4천만~7천만 원에 출품됐다.고미술품을 전문적으로 다루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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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라의 미소'라고 널리 소개된 신라 시대 원와당(圓瓦當)인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군위 법주사 괘불도'를 비롯한 대형 불화(괘불)와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 조선 시대 고문서 그리고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등 6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1934년 일본인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가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당시부터 고고학술 자료를 통해 존재가 알려졌으며, 이후 일본으로 반출됐으나 1972년 10월 국내에 반환됐다.와당 제작틀(와범)을 이용해 일률적으로 찍은 일반적인 제작 방식과 달리 손으로 직접 빚은 작품으로, 바탕흙을 채워 가면서 전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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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6일 오전(현지시간) 모리셔스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최초로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씨름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신청서를 우리나라는 2016년 3월, 북한은 우리보다 한 해 전인 2015년 3월에 제출했었다.북한은 이듬해인 2016년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정보보완(등재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2017년 3월 신청서를 수정해 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유네스코 사무국 검토 결과 당초 일정보다 며칠 앞당긴 26일,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긴급안건으로 남북 씨름의 공동등재 안건을 제출, 24개 위원국의 만장일치로 공동등재가 결정됐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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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북한에서 제작된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模寫圖)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유산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밝힌 ‘북한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도록을 발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과 지난해 교류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박물관 소장의 북한 제작의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125점과 벽화 고분 모형 5건을 조사했다.한성백제박물관은 고분벽화 모사도의 국내 최대 소장처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에 북한에서 제작된 고구려 고분 벽화 모사도와 모형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개인 소장가로부터 기증받아 관리하고 있다.도록에 수록된 모사도는 북한 만수대창작사(1959년 북한 조선노동당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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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8세기 초 대표적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이 국보로 지정될 예정이다. 1987년 보물 제929호로 지정된 '기사계첩(耆社契帖)'은 1719년(숙종 45년) 숙종이 59세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契)를 하고 궁중화원에게 의뢰해 만든 서화첩이다. 1720년 최종 완성된 계첩은 기로신 중 한 명인 문신 임방(任埅, 1640~1724년)이 쓴 서문과 경희궁 경현당(景賢堂) 연회 때 숙종이 지은 글, 대제학 김유(金楺, 1653~1719년)의 발문, 각 의식에 참여한 기로신들의 명단, 행사 장면을 그린 기록화, 기로신 11명의 명단과 이들의 반신(半身) 초상화, 기로신들이 쓴 축시(祝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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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에 대한 3차 발굴조사 결과, 3~4세기대에 만들어진 제련로 9기를 추가로 확인했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2015년부터 국내 3대 철 생산지이자 다수의 제철유적이 남아 있는 충주 지역 등 중원지역을 중심으로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결과이다.2016년부터 발굴조사를 하여 올해까지 3년간 약 600여㎡ 면적에서 이번에 확인한 9기를 포함해 총 20기의 제련로를 발견하면서 충주 칠금동 유적이 명실상부 국내에서 단위면적당 최대 유적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3차 조사 결과, 200여㎡ 밖에 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 3~4세기대 백제의 대표적인 원형 제련로를 무려 9기(12호~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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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전라북도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조선 시대 훈련청과 군기고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발견됐다. 이 곳에서 화약 무기인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11점, 자기류, 기와류도 함께 출토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호남문화재연구원(원장 윤덕향)이 발굴조사 중인 사적 제346호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공개하고, 현장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진행한다.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훈련청과 군기고로 추정되는 건물지를 비롯해 10여동의 건물지와 수혈(竪穴, 구덩이), 도로시설 등이 확인됐다.특히, 1호 수혈에서는 조선 시대에 발명된 우리나라 최초의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는 비격진천뢰가 출토되었으며, 바로 인접하여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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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에서 조사 중인 강릉 초당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신라 찰갑(札甲, 작은 미늘 조각들을 이어 붙여 만든 갑옷)이 출토됐다. 찰갑은 직사각형 형태로 동-서 방향으로 놓인 토광목곽묘에서 출토됐다. 토광목곽묘 일부는 조사 지역의 남동쪽 경계 밖으로 나와 있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약 3.05m, 폭 1.4m, 깊이 25cm 정도이다.바닥에는 지름 5~10cm의 작은 돌을 사용해 시상대(屍床臺)를 마련했으며 시상대 가장자리로 목곽의 흔적이 남아 있다.찰갑은 시상대의 서단벽 쪽에서 발견되었으며 몸통을 보호하는 부분 이외에 목의 뒷부분을 보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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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8.11.01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