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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제무대에서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우환(83) 화백의 50여년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우환 화백은 사물과 세계의 관계성에 집중하는 미술운동 '모노파'를 주도한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화가이자 조각가, 시인, 철학자로 불리는 이우환의 작품은 빈공간, 여백의 미학이 핵심이다. 1970년대 '점으로부터(From Points)', '선으로부터(From Line)', 2018년작 '대화(Dialogue)'에 이르기까지 약 20여점의 작품이 5월 22일부터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강남센터에서 공개된다.'LE TEMPS 시간 By LEE UFAN'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전시는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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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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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유럽과 중국 그리고 미국계 화랑들이 해외미술품을 선호하는 한국 미술품 컬렉터 공략을 위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아트바젤, 프리즈 아트페어 등 해외 유명 아트페어를 통해 그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16개국 58개 갤러리들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19(ART BUSAN 2019)에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은 부산 경남 권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미술품 장터로서 (사)아트쇼부산(대표 손영희)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트페어이다.아트부산 2019에는 17개국에서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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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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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17명 아티스트, 오늘의 시각으로 본 경주의 가능성과 비전 제시'◆ [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트놈, 고명진, 시아우펑 첸, 미르챠 텔레아거, 헨니 알프탄, 김을, 오동훈, 양정욱, 정다운, 사브리 이드러스, 리엘 힐라이로, 아그네스카 그로진스카, 알리안시아 카니아고, 로마나 드르도바, 킹슬리 옹, 스테판 청 등 17명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20일의 시간을 보낸다.배낭여행도 아니고 자유여행도 아니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5월 24일부터 진행하는 '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의 미술부문 부대행사인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9'에 참여하기 위해 저마다의 이동수단을 동원해 경주를 찾은 것이다. '경주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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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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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만에 선보이는 설치 '허상' 및 신작 2점 최초 공개◆[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새롭게 그린 이 작품은 천만 달러를 준다고 해도 안 팔고, 내가 영원히 갖고 있을 거야." 한국 아방가르드의 선구자로 단색화의 선봉으로 불리는 화가 박서보(88)가 28년 만에 5월 18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전을 설명회를 가지며 힘주어 말한 일성이다.오랜만에 전시장 나들이를 갖는 박서보 화백은 "내가 발가벗고 서있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나보다 그림이 그렇게 서 있는 것이 아름다워 보여 남다르다"고 말했다.70년 화업을 정리하는 이번 전시는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렸던 회고전의 종합판 성격으로 박서보 화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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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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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19년이 가정의 달 5월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한낮의 온도가 30도가 넘어서고 있는 한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5월의 시작은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에서부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유권자의 날, 부처님 오신 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발명의 날(19일), 세계인의 날(20일), 성년의 날(20일), 부부의 날(21일), 방재의 날(25일), 바다의 날(31일) 등 많은 기념일이 있는 달입니다. 따라서 주말이면 많이 이들이 맑고 밝은 날씨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번 주말도 미세먼지가 없는 주말이 되기를 고대하면서 추억 어린 주말 나들이를 마친 후 저녁에는 좋아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홈무비 감상 시간을 가진다면 정감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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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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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사진가 라이언 윤이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PIER59 STUDIO SEOUL'에서 '흑백사진 속 아름다움(THE BEAUTIES IN BLACK&WHITE)'을 주제로 단독 전시 및 사진집을 출간한다. 라이언 윤(Ryan Yoon 윤용석, 43)은 지난 10여년간 포토그래퍼, 편집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경력을 쌓았다.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기획, 인터뷰, 촬영해온 BLACK&WHITE 인물 사진들을 사진집으로 엮고 기획의도에 맞춰 선별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이언 윤은 "흑백 사진은 내게, 예술가가 다시 찾고 싶은, 익숙함에 묻혀버린 초심이며,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영감이고 사진작가로서의 내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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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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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천년 견오백(紙千年 絹五百)' 종이는 천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 년을 간다는 옛말처럼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종이에 담담하게 쌓은 먹빛이 시공을 뚫고 화면 밖으로 나온다. 한지에 먹을 수차례 올리며 그 깊은 울림으로 현재와 일상이 공존하고 수묵의 깊이가 더해져 편안함과 따뜻함, 깊은 여운을 전하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작가 강미선(58)이 '관심(觀心)'이란 타이틀의 개인전을 16일부터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마련한다.동양화라는 장르를 화랑에서 찾기 어려운 시기에 볼 수 있는 대형 작품부터 소품까지 34점이 함께한다. 강미선 작가는 "먹을 사용해 수많은 붓질을 반복해 한지에 올리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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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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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추상 구현하는 권순익, 싱가포르서 첫 한국 작가 초대전 개최◆[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내 자신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내 속의 것들을 드러내려 했죠. 무아(無我)의 경지가 바로 그런 것 같더라고요." 흑연을 물감대신 사용해 캔버스에 블랙홀의 느낌을 주는 공간을 만들고 있는 작가 권순익(60)이 '밝게 빛나는 흑연 아트'를 5월 29일부터 싱가포르의 미아야 갤러리(MIAJA GALLERY, Singapore)에 펼쳐 놓는다.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미아야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Shining Brightly'다. 작품이 발산하고 있는 발광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기존 ‘무아(無我)’ 시리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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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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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6년 전 4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트 쾰른에서 만난 인연이 알록달록한 밝은 색깔의 화면으로 이어졌다.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이 5월 9일부터 진행하는 니콜라스 보데(Nicholas Bodde, 57)의 '컬러 바이브 (COLOUR VIBE)'전에 40여점의 작품이 걸린다.한국을 찾은 보데 작가는 "나는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이 싫어한다고 했던 백남준의 말처럼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손맛이 남아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멀리서 바라보면 잘 안 보이는 표면도 가까이 다가서 보면 경계도 보이고 물감의 표면까지도 살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내 작품이다. 관객의 감성에 따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 작품 제목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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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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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서 20년간 동반의 길을 걸은 사진가와 비디오아티스트의 기록◆[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작업실 한쪽에는 거리에서 주운 고장 난 텔레비전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사진작가 임영균(64)이 1982년 뉴욕에서 만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에 대한 기억이다.그날의 강렬한 에너지에 매료되어 모니터를 뒤집어 쓴 그를 촬영했고, 그 사진은 1984년 뉴욕타임스 신년 특집호 섹션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며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백남준과의 우정이 깃든 임영균 작가가 가까이서 접한 인간 백남준의 모습이 5월 9일부터 서울 신사동 이길이구 갤러리(2GIL29 GALLERY)에 '백남준, 지금 여기'란 타이틀로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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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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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굳이 이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빛과 조명의 하모니를 바탕으로 유리와 금속을 접목한 조형적 실험, 다향한 소품과 스케치 작품으로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유리조형의 마이스터'로 불리는 조각가 이후창(40)이 몽환적인 유리로 만든 신작을 5월 3일부터 이태원 해방촌오거리 아트플레이스에 펼쳐놓는다.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주요 줄거리를 모티브로 작업한 작품들은 그가 평소 인간의 타자성·상실감·소외·이중성·욕망 등에 관심을 갖고 작업한 주제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이전 '일루전'시리즈의 빛 작업에 이어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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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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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상상했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동화 속 세상이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은 이미지들이 전시장 벽을 가득 메웠다. 꿈 속을 여행하며 기록한 마법사의 일기장같은 화면은 옛 추억과 기억에 대한 향수나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작가 박현웅(50)이 입체 회화로 꾸며낸 '스플리트(Split)로 가는 길'과 함께한 작품들이다.박현웅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일탈과 휴식을 꿈꾸며 새로운 여행지를 물색하고 계획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설레임과 기분 좋은 긴장감을 그만의 특유의 색채로 만들어낸다.알록달록한 풍선을 싣고 칙칙폭폭 연기를 뿜으며 스위스 어딘가를 달리는 기차, 빨간색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싫고 여유롭게 주행을 하는 모습 등 미지의 공간을 여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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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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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재의 내 모습에서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것, 현실과 맞닿는 것, 그리고 계속 이들의 경계를 넘나드는 느낌을 표현하려 합니다." 섬유작가 안진호(영남대학교 교수)가 5월 6일부터 서울 성북동 아트스페이스 H에 '유포리아(EUPHORIA)'란 타이틀의 개인전을 펼친다.3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의 5년여만의 서울에서 갖는 전람회다. 전시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유포리아'를 모티브로 한 설치 작품들이 함께한다.안진호 작가는 "천 하나의 몇 가지 색을 넣는 것 대신에 멀티 레이어를 구현하고,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섬유가 가진 특징 중 빛의 중첩을 통해 추억과 기억을 현실의 나와 과거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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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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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비트리 갤러리(B-tree)에서 렌티큘러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배준성의 '작업실에서'전이 16일부터 막을 올린다. 작가는 '작업실에서'시리즈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자에게 '작업실'이라는 공간을 경험하게 만든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The Costume of Painter-at the studio'시리즈 일부는 어린아이가 벽과 바닥에 낙서하듯 천진하게 그린 그림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어린아이의 그림으로 뒤덮인 공간과 그 뒤편으로 언뜻 보이는 이면의 공간은 가상과 현실 세계를 중첩 시키며 새로운 공간감을 만들어 낸다. 전시는 6월 15일까지. ◆갤러리자인제노, 김태철 ‘인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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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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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꿈의 가격은 과연 얼마일까? 가치로 산정하기 힘든 것이 꿈일 것이다. 돼지꿈을 꾼 후 주변에 팔기고 하지만, 꿈이 화폐 단위로 계산된 일화는 1997년에 발생했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1932년 작 '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4,84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에 낙찰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것이다.물론, '꿈'이라는 개념을 가격으로 매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 가치를 알아보는 잣대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조각가 김성복(55, 성신여대 교수)이 꿈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매길 수 있는 작품들을 갖고 전시장 나들이에 나선다.5월 8일부터 서울 종로구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꿈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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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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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대신 청바지로 캔버스 채웠던 최소영, 9년 만에 신작 공개◆[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캔버스에 물감 대신 청바지 천으로 화면을 완성하는 작가 최소영(39)이 9년이라는 오랜 침묵을 깨고 신작을 들고 세상 나들이에 나섰다. 4월 25일부터 서울 청담동 갤러리 플래닛에 펼쳐놓는 '잠잠한 풍경'전에는 이전 작업에서 볼 수 있던 도시의 차가움이 사라진 채 작업실에서 바라본 부산의 풍경이 따스함을 강조한다.최 작가는 "작업을 쉬다가 다시 청바지를 잡게 됐다.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 그만두면 스스로에게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스스로 끝까지 해도 되는데, 놓아버리는 것보다 하고 싶을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런 이유는 10년 전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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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5.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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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설렘 가득한 사랑의 모습을 동화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신철이 그림과 글이 담긴 책 '노스탤지어'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5월 3일부터 서울 삼청동 프린트베이커리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되는 '꽃편지'-당신도 가끔 내 생각 하시나요?에는 원화 20여 점과 판화 10여 점을 볼 수 있다.작가의 작품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안부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내면의 순수에 대한 안녕을 묻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수줍은 모습을 띠고 있다.홀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단발머리의 소녀,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다정한 연인 등 원색의 경쾌한 컬러로 화면을 가득 메우는 따스한 작가의 시선은 풋풋하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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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4.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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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라는 대외 명분만으로는 판매 부진에 대한 설명 부족''참여 화랑 판매 촉진 보다는 특별전 행사에 치중하는 한국 아트페어 현실도 극복 필요'[부산=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봄이 왔다는 소식과 함께 미술품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했던 부산 지역 아트페어인 제8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이하 2019 BAMA)가 얼어붙은 한국 미술품 거래 시장의 단면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월의 끝자락인 26일 막을 올린 '2019 BAMA'는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상반기 첫 번째 대형 아트페어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 141개 화랑들이 참여했다.특히, 지역성을 잘 담아내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미술전시를 지양하며,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람객과의 소통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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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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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벚꽃 개화 시즌의 4월이 벌써 저물어 가면서 가정의 달 5월달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4월 말이지만 나 기온은 25도 넘어가는 날들이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초여름의 날씨를 보여주고 있어 새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날시가 포근해지만 주말 나들이 계획도 알차게 세우는 오늘은 4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말도 미세먼지가 없는 맑고 밝은 주말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추억 어린 주말 나들이를 마친 후 저녁에는 좋아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홈무비 감상 시간을 가진다면 4월을 보내는 '소확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내일·모레의 추천영화 (Today's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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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4.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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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패션 잡지나 상업광고 속에 무수히 등장하는 나오미 캠벨 등 유명 여성 모델들의 눈을 네온으로 덮어버린 작품들은 광고 이미지 보다 더욱 자극적이며 선정적인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마치 클럽의 무대를 옮겨온 듯 한 공간에 반라의 여성들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하지만 이들의 눈에는 전기 장치를 빛을 내는 네온을 선글라스처럼 가리고 있어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는지 의구심을 자아낸다.2016년 아트바젤 홍콩에 초대되어 형광등을 손으로 부수는 퍼포먼스 'Lies and Light'로 화제를 모았던 스페인 다원예술가 하비에르 마틴(Javier Martin, 34)이 그의 대표작인 블라인드니스 컬렉션 등 22점의 작품을 들고 서울나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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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19.04.2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