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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회고 (9)]후세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4)유능한 혁신적 사고의 동반자김병구 박사, 이익환 사장의 이야기 글/ 故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1980년대 초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기술은 마치 사람의 조종에 따라 몸만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이나 다름없었고, 원자력연구소(KAERI)는 원자력 선진국이 행사하는 힘에 의해 두뇌 없는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보따리장사꾼처럼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한전이나 정부 공무원의 입맛에 맞는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며 연구다운 연구 한번 제대로 못 해보고 시간을 보냈다.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두뇌 집단이 국가지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한 순간에 가장 무능한 집단으로 취급받게 된 것이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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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4.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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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소형 원자로대한민국 토종 SMART온갖 역경· 비난속 21년 열정결집의 성과 글/김시환 (사)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 소장·이사장,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대덕원자력포럼 회장 “SMART” 원자로,사우디 수출 소식을 접하며…지난 3월 3일 미래부와 사우디의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대통령궁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이 개발한 소형원자로 SMART를 수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감격적인 행사가 있었다. 우리가 개발한 토종 SMART수출소식을 접한 필자는 만감이 교차했고 감개무량하였다. 필자가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에 재직할 때 이루지 못한 SMART표준설계인가 획득과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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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 소장
2015.03.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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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 박물관도시군산의 저력…위풍당당일제의 수탈 유적을 역사교육장으로새만금 방조제를 창조경제 인프라로 새만금방조제로 유명한 전북 군산시가 어느덧 근대산업유산 벨트화사업으로 역사, 문화, 관광 명품도시로 변모하여 국내외 관광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1일, 소문으로 듣던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방문하니 실로 일제 수탈의 역사를 딛고 새만금방조제 완공 이후 해양산업도시로 발전하는 역동적인 기운이 분출되고 있었다.새만금방조제와 근대산업 유산도시전국 최대 근대문화 역사박물관은 소문대로 1930년대 역사현장의 복원·보존이었다. 이날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던 문동신 군산시장이 실무진과 함께 역사박물관 관장의 안내로 유료 참관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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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3.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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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 회고 ⑧]후세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③원자력 외교 주역들사용후 핵연료에서 핵 비확산까지 미국과의 사용후핵연료 공동연구 글/ 전풍일 미국 정부는 1970년 초에 체결한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험사업을 1974년 인도의 핵실험 후폭풍으로 우리나라가 포기하자, 1976년부터 미국 정부(국무성)는 우리나라 정부와 원자력에 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명 “Joint Standing Committee on Nuclear Energy Technology between Korea and USA (JSNET)” 쌍무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개최국을 미국과 우리나라가 번갈아 가면서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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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3.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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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쌍둥이 4형제6.25참전 비화탱크부대 7개월 복무, 무사 귀국 글/裵興稷(배흥직) 慶安老會(경안노회) 은퇴목사 회장미국 쌍둥이 4형제가 6.25에 참전했던 비화가 미 국립문서보관소(NARA)의 동영상 자료와 한국전 당시 미국 언론보도로 확인됐다. 미국 최초의 4형제 남자 쌍둥이가 한국전에 동시 참전하여 같은 부대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국했다는 사실은 진기한 기록이다.존슨 상원의장에게 탄원 동시 참전화제의 쌍둥이 4형제는 페리코네 가의 앤서니, 칼, 도널드, 버나드 등으로 한국전이 한창이던 1952년 탱크부대에서 7개월간 복무했다는 기록이다.이들 4형제가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것은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당초 4형제 가운데 둘째인 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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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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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시절 부산 임시수도낙망과 환락의 교차尹能善(윤능선) ‘경제단체 40년 인생’ 의 기록실향민 눈물 속에 일부 댄스 불야성 피난살이의 희생과 눈물을 그린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고 여기에 정치적 논쟁을 덧붙이려는 기도는 대한민국 국민의 도리가 아니다. 김일성의 남침전쟁으로 대한민국 운명이 풍전등화이던 시기, 피난민들과 전쟁고아, 상이군경들이 몰린 200만명의 피난수도 부산에서 실제로 있었던 역사의 기록에 어떤 정파적 논리나 시각이 개입할 수 있다는 말인가.흥남철수작전 피난민들의 국제시장박근혜 대통령이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애국가가 나오니까 경례 하더라”고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애국심의 상징이다.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의원이 영화를 관람하고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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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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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유수호 혈전사실록 ‘장진호 전투’흥남철수작전 영웅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글/金武一 (김무일 해병대 예비역 대위. 前 현대제철 부회장) 장진호(長津湖)는 장진江을 댐(Dam)으로 막아 건조된 인공호수다. 장진江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郡을 끼고 돌아 개마고원 하록을 흐르는 江으로, 북위 40도 29분, 동경 127도 12분에 위치한다. 이곳의 겨울은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정평이 난 곳이며, 그 면적은 대략 64평방킬로미터로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에 이른다.‘장진호전투’는 美軍창설 240여年 歷史上, 가장 혹독한 추위 속에서 최악의 고전을 금치 못했던 참혹한 전투로 기록된다. 당시 뉴스위크紙는 ‘진주만 피습이후 최악의 패전’이라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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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2.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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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양생 탄공(呑空)선사118세 좌탈열반 이야기“살 욕심 있다면 30년도 더 살아” 글/ 김승기 대한풍수지리연구원장118세로 좌탈 열반한 탄공(呑空) 진인(眞人)의 행장과 도인(道人) 건강법을 소개한다. 선사께서는 열반 몇 시간 전 대중과 함께 곡차를 시음하고 법문을 들려 주신 후 “내가 너희들과 같이 이 생에 더 살 욕심이 있다면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 하지만 때가 됐기에 간다는 거야”라고 말씀했다.다음날 새벽 주지 스님이 새벽 예불전 도량 청정의식으로 도량석을 하기 전에 문안을 드렸지만 응답이 없어 문을 열어 보니 참선 자세 그대로 좌탈 열반하셨다. 불교계에서 좌탈 열반 스님으로는 근세 방한암 스님이 계셨지만 백세가 넘은 고령으로는 탄공선사가 역사상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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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대한풍수지리연구원장
2015.01.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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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포로 가족사 일기간첩 수사극 애청 추억DBS 동아방송의 특별수사본부…KBS 사회교육방송도 열성 청취글/ 김대성(평택거주, 반공포로 2세)황해도 봉산 출생의 반공포로 김명근(金明根)씨는 1남 3녀를 두고 66세로 지난 1989년 별세했다. 그의 유자녀들은 하나같이 선친으로부터 반공 애국심을 물려받았다. 특히 아들 김대성(金大成, 44)씨는 경기도 평택에서 노모와 함께 어렵게 살면서 수시로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글을 보내온다. 최근에는 1970년대 특별수사본부의 간첩사건 수사극을 애청했던 사연을 보내왔다. (편집자) 반공포로 간첩수사극 애청1970년대 부모님이 애청하시던 동아방송(DBS)의 간첩 수사극이 5공의 방송 통폐합으로 없어졌을 때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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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1.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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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친선 민간외교 송년후쿠오카의 열기한국전통예술 공연의 감동 글/ 최수권((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수필가)지난 12월 2일 오후 2시, 일본 큐슈지역의 중심 도시인 후쿠오카의 번화가인 텐진에 위치한 아카로쓰 공연장에는 삼삼오오의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11월 29일 서일본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오려 들거나 후쿠오카현 거류민단 혹은 후쿠오카 교육원에서 배포한 공연안내 팸플릿을 든 시민들은 한국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오고 있는 중이었다.이 공연은 전남 장흥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도한일문화친선모임”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였다. 후쿠오카의 시민단체와 연대한 행사장의 앞에는 현지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팸플릿을 배부하고 자리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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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권((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수필가)
2015.01.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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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장수제약사]柳韓洋行(유한양행)의 창업정신양반가문 삼양사는 백두대간정신 글/ 鄭亨植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한국제약 제1세대 원로인 정형식(鄭亨植) 일양약품 명예회장은 자신의 생애와 동년배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자주 회고한다. 2014년을 마감하는 대목에 정 명예는 유일한(柳一韓) 박사가 창업한 유한양행(柳韓洋行)의 매출 1조원 돌파와 일제하에 민족기업 대표이던 삼양사(三養社)의 90주년을 축하하는 글을 보내왔다. 원문은 거의 한자로 기술했지만 부분적으로 한글로 풀이하여 다시 작성했다. (편집자)柳一韓(유일한)박사 정신으로 승승장구한국 약업계 역사는 일제 식민지 시대의 조선인 제약소로 조고약(趙膏藥) 전문 메이커와 영신환(靈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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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1.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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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교수의 고백사과 두 개 훔친 이야기경북외대 김교수, 11세때 성묫길 탈선‘훌륭한 사람되라’ 평생교훈으로 간직 글/배흥직(裵興稷) 목사 (안동 거주) 안동에서 목회 활동하는 배흥직(裵興稷) 원로 목사께서 훔친 사과 이야기를 적어 보내왔다. 성경에도 사과 이야기가 나오고 역사와 전설 속에도 있지만 훔친 사과 때문에 인생이 180도 바뀐 전설 같은 실화를 소개한 내용으로 어느 대학교수의 이야기다. (편집자)독이 든 사과를 먹은 이브 이야기구약 창세기에 아담과 이브의 사과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다. 뱀이 주는 사과를 먹은 이브에 관한 이야기란 이 세상 최초로 죄에 대한 인식을 인간에게 알려준 귀중한 교훈이다.활을 잘 쏜 윌리엄 텔은 자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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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1.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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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회고 ⑥]후세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원자력 기술자립 주역들남장수, 김병구, 최영명 세분의 회고 글/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원자력 기술자립이라는 미션한국의 원전기술 자립은 몇 명의 천재 과학자가 어느날 갑자기 이뤄낸 것이 아니다. 사명감과 애국심에 불타는 한국의 과학기술자 수천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원자력 발전기술을 완성한 진짜 주인공은 이들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의 우수한 두뇌와 열정이 없었던들 원전기술 자립은 정녕 불가능했을 것이다.1980년대 당시, 한국형 원전기술 자립이라는 미션은 누가 보더라도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특히 원전 기술 중에서도 핵증기공급계통(N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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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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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종군 국가유공자광학사랑 큰 발자취李志雄(이지웅) 서울광학회장 향년 92세국가유공자로 국립현충원에 안장 6.25 종군기자 출신의 서울광학 이지웅(李志雄) 창업회장이 지난 12월 18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종군기자로 6.25 전선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국군과 유엔군의 용맹상을 널리 보도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가 유공자로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천직 은퇴후 서울광학 창업고인은 1922년 5월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중학을 졸업한 뒤 반공 우국지사형 언론인으로 크게 활약했다. 8.15 직후 서울중앙통신 기자로 출발하여 동양통신 편집국장과 상무이사를 거쳐 천직(天職)을 마치고 은퇴한 후 대한언론인회 6.25 참전용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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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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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인, 일하는 노인일자리가 곧 노인복지이심 회장, 노년시대신문 통해 열변경로당 활성화, 재취업 알선 등 주력 30년 넘게 잡지업계에 몸담아 온 주택문화사 이심 회장이 노인전문신문을 창간하여 언론경영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공동으로 주간 ‘노년시대’를 창간, 1년여간 총 43호를 발행해 오며 노인의 권익옹호, 일자리 창출 등 복지증진, 노인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신문 창간을 계기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부회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된 그는 전국 460만 노인 권익을 대변하는 입장에 서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소명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행복한 노후문화생활의 길잡이“최근 우리사회의 급속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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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기자
2015.01.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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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과 기독교 가문3대 세습권력 주고받기부친 김형직이 손정도목사 숭실동문강돈욱 장녀 강반석이 김일성 모친글 / 배흥직(裵興稷) 목사(안동 거주, 90세) 경북 안동시 거주 배흥직(裵興稷) 목사께서 북한 김일성의 은사인 손정도(孫貞道) 목사 가문, 김일성의 외조부인 강돈욱(姜敦旭) 장로 가문, 김일성의 부친 김형직(金亨稷) 집사 가문 등 기독교 3대 가문 이야기를 우송해 왔다.배 목사는 올해 아흔으로 일제치하에서 선친 따라 만주로 이주했다가 소화 19년, 1949년 12월 관동군에 강제 소집되어 중국 화북지방 철도부대에 일등병으로 근무하다 8.15를 맞아 탈출하여 광복군에 편입되어1946년 4월 16일 귀국선을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했다. 배 목사의 이야기는
인터뷰
경제풍월 기자
2014.1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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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내무반 간곳없네군 병영생활 현대화50년전 옛부대 위문 안도와 자부심글/박민식 편집위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사나이에게 군(軍) 복무시절은 평생의 추억이다. 가까운 친지가 50년 전에 근무했던 강원도 화천군 깊은 산골 옛 부대를 위문방문 한다기에 동행했다. 노병(老兵)은 늦가을 단풍이 사라지기 전에 옛 친정집 나들이하는 기분이라며 설레는 표정이었다.옛부대 위문길 노병의 기억과 회상옛 부대로 가는 길이 50년 전에는 비포장 먼지 길이이었다고 회상했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낡은 장비와 총기를 닦고 수시로 강훈(强訓)했던 기억도 더듬었다. 그러면서 지금쯤 얼마큼, 어디까지 변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옛 부대 인근에는 가난한 농가가
인터뷰
배만섭 기자
2014.1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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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학공업 선도역할한미섬유협정 비화봉제품 수출로부터 수출입국 대장정글/김광모 전 청와대 중화학 및 방산담당 비서관 박정희 대통령이 73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중화학 공업화 정책을 선언함으로써 중화학 공업건설에 착수하였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중화학공업이 재 조명 받음으로써 필자가 매스컴과 학계와 인터뷰할 때 받는 첫째 질문이 중화학공업을 “왜 했느냐” 하는 것이다.중화학공업추진의 이유가 크게 나누어 세 가지다.첫째로 섬유류와 같은 경공업제품만 가지고 수출에 한계에 도달한 점둘째로 70년대에 경제도약을 해야 후진국이나 중진국의 굴레를 벗어 날 수 있겠다는 절박감셋째로 공업구조상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면 중화학 공업구조로 개편해야 된다는 점이다.이 글
인터뷰
김광모 전 청와대 중화학 및 방산담당 비서관
2014.12.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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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산유국의 길…’포항 원유시추의 진상민간인 발견설에 중정이 시료채취실험결과 원유 아닌 정제제품 확인글/ 김광모 전 청와대 중화학 및 방산담당 비서관 1976년 1월 15일 박정희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작년(75년)말 영일만 부근에서 우리나라 기술진이 오랜 탐사 끝에 여러 개의 시추 공혈 중 한 곳에서 석유와 가스를 발견했다. 석유를 발견한 것도 값진 일이나 얼마나 많은 매장량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금년부터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75년 말 중앙정보부에서 박 대통령께 포항에서 채굴한 원유샘플을 가져 와서 불을 붙이고는 “보십시오. 활활 타지 않습니까? 석유를 개발했습니다”하고 보고 드렸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도
인터뷰
김광모 전 청와대 중화학 및 방산담당 비서관
2014.1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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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전 명장 1주기4·3사건 체험기 회상채명신 장군, 제주9연대 소대장 시절문상길, 오일균 등 김달삼과 내통반란 주월 한국군 사령관으로 용맹을 떨친 채명신 장군이 11월25일 1주기를 맞는다. 장군은 6.25전쟁중 적진을 유린한 게릴라전으로 혁혁한 무공을 전사에 기록하고 베트남 참전시에는 “베트콩을 놓치는 경우가 있더라도 한명의 양민부터 보호하라”는 지휘지침으로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더구나 장군은 사후에 장군묘역을 마다하고 베트남전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유언으로 국립현충원 사병묘역에 안장되었다.문상길, 오일균과 김달삼, 이덕구의 내통채장군의 1주기를 맞으면서 6.25증언록, ‘역사를 넘어, 시대를 넘어’(2007. 6. 25 참전유공자회)에 기록된 제주
인터뷰
경제풍월 기자
2014.11.17 17:33